유로화 도입 이후에도 여전히 마르크화 유통 중

by 유로저널 posted Nov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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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은행 연합회에 따르면, 유로화가 도입된 지 약 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큰 액수의 독일 마르크화가 현재까지 시중에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독일 은행 연합회 측은 독일 연방은행의 자료에 기초하여 2009년도 말에 총합 약 136억 마르크, 현재의 유로화 가치로는 약 70억 유로에 해당하는 마르크화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는데, 66억 마르크는 지폐이며, 약 70억 마르크는 동전이라고 한다.
한편 이사를 하거나 집을 치우면서 남아있는 마르크화를 발견한 사람은 독일 연방은행의 지점에서 무료로 공식환율에 따라 유로화로 교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50년대나 60년대의 독일 마르크화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참고로 교환비율은 1.95583 마르크가 1유로라고 한다.
그 외에도 오래된 마르크화 중 수집의 대상이 될만한 것들은 좋은 가격에 경매를통해 매도하거나 전문적인 수집상에게 팔 수 있다고 하는데, 특히 보관상태가 좋거나 아주 오래된 연도의 마르크화일수록 수집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특히 1950년대에 첫 번째로 유통된 5마르크 주화는 큰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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