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트 16세가 2011년 9월 하순에 독일에 공식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독일 연방대통령인 크리스티안 불프(Christian Wulff)와 독일 주교회의는 이 시기에 교황이 베를린과 프라이부르크 대교구를 방문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었다고 한다. 또한 에어푸르트의 주교인 요아힘 반케(Joachim Wanke)는 교황인 중간 경유지로서 에어푸르트 교구 또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연방대통령 불프는 내년 교황의 독일 방문에 대해 “저와 독일의 많은 사람들은 교황께서 자신의 사제서품 60주년을 맞이하여 고향에 방문하는 것을 특별한 영광으로서 기쁘게 생각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참고로 에어푸르트는 교황이 방문하는 최초의 구 동독지역이 될 것이며, 프라이부르크 대교구는 독일 주교회의의 의장을 맡고 있는 로베르트 졸리취(Robert Zollitsch) 대주교가 관장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또한 교황의 베를린 방문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되었다고 한다.
한편 교황 베네딕트 16세의 내년 독일 공식방문은 최초의 공식방문이라고 한다.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지난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쾰른과 자신의 고향인 바이에른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의 방문들은 모두 사적인 방문이었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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