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F 생방송 중 출연자 부상으로 방송중단

by 유로저널 posted Dec 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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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F 방송 프로그램인 „내기할까요?(Wetten, dass…?)“의 한 출연자가 경추골을 다쳐는 생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출연자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뒤셀도르프 대학병원의 볼프강 라브(Wolfgang Raab)는 이 환자가 경추골 외에도 척추를 함께 다쳤는데, 이 사고로 인해 생명에는 지장은 없으나 현재 굉장히 비관적인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출연자는 23세의 청년으로 2시간 반이 넘는 응급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현재는 인공호흡기를 단 상태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다고 한다.
사고는 방송 시작 직후인 첫 번째 내기에서 벌어졌는데, 출연자는 스프링 신발을 착용한 채 달려오는 자동차를 뛰어넘는 묘기를 선보이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이 출연자는 4분 안에 총 5대의 차량을 뛰어넘는 묘기를 계획하였지만 4번째 시도에서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4번째 차량은 출연자의 아버지가 직접 운전하고 있었으며, 출연자는 자동차를 뛰어넘는 것에는 성공하였지만 착지과정에서 뒤로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었으며, 즉시 의료진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한다.
ZDF 측은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즉시 방송을 중단하고 재방송인 음악방송을 전송하였는데,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고트샬케(Gottschalke)는 사고발생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ZDF 프로그램의 편성자와 방송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이에 대한 교훈을 깊이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어려운 순간을 잘 넘긴 진행자 고트샬케(Gottschalke)를 칭찬하였다고 한다.
사고를 당한 지원자는 올해 23세의 하노버 음악/연극/미디어 대학에서 공부하는 대학생으로, 이미 방송 이전의 시험 도전에서 여러 번 실패한 바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도 불과하고 ZDF의 "내기할까요?(Wetten, dass..)?" 프로그램은 폐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ZDF 측은 앞으로 안전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주 토요일에도 정시에 계속 방송된다고 한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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