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수출과 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산업 신규 주문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해 11월 독일의 수출량은 50년대 독일에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880억유로로 2008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로 증가함으로써 전문가들은 ‘독일의 경제위기 극복이 확실해졌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독일 수출입의 60% 이상이 EU내에서 교역되고 있는 만큼 독일수출입의 확대가 유럽경제의 성장국면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 7일 독일의 2010년 11월 수입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이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11월 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3% 늘어난 751억유로, 그리고 수출은 21.7% 증가한 880억유로로 집계되어 11월 한 달동안의 무역흑자는 129억달러로 감소햇다고 발표했다.
수입증대의 원인으로는 수출증대에 따른 원자재 수입 증가, 내수 시장 확대, 유가상승 등을 들수 있음. EU 최대 경제국이며 총 수입의 63%를 EU 지역에서 하고 있은 독일의 수입증가로 EU 경제권에 독일경제의 성장 파급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해 12월 독일의 산업 신규주문이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독일 경제부가 발표했다.
경제부는 유로존 이외 지역의 내구재 주문이 크게 증가하면서 독일의 11월 신규주문이 전달보다 5.2%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의 2배나 상회하는 기록했다. 특히, 국내 주문이 1.5% 증가한 반면 해외 주문은 8.2%나 증가했다.
또한 신규 주문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서는 21.7% 증가했다고 설명하고 특히 생산재 관련 주문이 전월에 비해 9.1%나 증가했으며 전년도 동기간 보다 2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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