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에 실시될 함부르크 시장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사민당 후보의 지지율이 기민당 후보의 지지율을 거의 2배 이상 앞서고 있다. 노르트도이체 룬트풍크가 위탁하여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민당에 대한 지지율은 23.5%이며 사민당에 대한 지지율은 45%이다. 참고로 녹색당은 14%의 지지율을 얻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사민당과 녹색당의 연립정부가 구성될 전망이다. 그 밖에 자민당은 5%, 좌파연합은 5.5%의 지지율을 기록하였다.
또한 현재 집권 중인 기민당이 재집권하기를 원하는 함부르크 시민의 비율은 24%에 불과하였으며, 오라프 숄츠(Olaf Scholz)가 시장 후보로 나선 사민당이 집권하기를 원하는 함부르크 시민의 비율은 무려 60%에 달했다고 한다.
한편 사민당의 시장 후보인 오라프 숄츠와 기민당의 시장 후보이자 현 함부르크 시장인 크리스토프 알하우스(Christoph Ahlhaus)에 대한 직접적인 지지율 조사에서도 사민당의 숄츠 후보는 55%의 지지를 얻은 반면에 기민당의 알하우스 후보는 21%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고 한다.
그 밖에도 함부르크 시민의 56%는 새로운 선거법이 너무 복잡해서 투표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21%는 새로운 선거법으로 인해 투표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18%는 새로운 선거법이 투표율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을 예상하였다고 한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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