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경기호황에 힘입어 2010년도 독일 수출산업도 강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도 독일 기업들의 총 수출 금액은 9519억 유로에 달하였다고 연방통계청이 전했다. 이는 2009년에 비해 18.5퍼센트 증가한 것이지만, 2009년 경제위기로 인해 수출이 크게 감소한 이후, 아직 2007년과 2008년의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이번 해에는 이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되고 있다. 전문기관 BGA에 따르면 2011년에는 독일의 수출이 1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수출 수요 덕분에 독일 산업경제는 작년도 독일국민의 소득 증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경제위기가 있었던 2009년에 비해 소득은 10.3퍼센트 증가하였으며, 특히 수출경기도 좋아졌다. 국내 매출 증가율이 6.6퍼센트에 그친 반면, 수출회사의 매상고는 15.1퍼센트 증가하였다.
독일 제품들이 국제적 판매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동안 독일의 수입액도 확연히 늘어났다. 수입은 20퍼센트 증가하여 7976억 유로에 달하였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계산하면 1543억 유로가 된다. 2009년에의 수출 수입 차이는 1387유로였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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