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독일 여행업계 경기전망 긍정적

by 유로저널 posted Mar 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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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업계가 북아프리카 지역의 소요사태에도 불구하고 2011년도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타게스샤우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여행업계는 독일의 빠른 경기회복으로 인해 2011년도에는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발생하기 이전인 2008년 수준까지 매출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독일 여행업협회(DRV)의 새로운 회장인 위르겐 뷔히(Jürgen Büchy)는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서 2011년도 여행상품 예약현황이 2010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점을 제시하였다. 참고로 2008년도의 여행업계 총 매출액은 214억 유로였으며, 2010년도의 총 매출액은 2009년에 비해 3.5% 증가한 213억 유로였다.
뷔히 회장은 또한 독일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양여행지인 튀니지와 이집트로의 잠정적인 여행금지조치에도 불구하고 독일인들의 이들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하다고 밝히면서, 이집트와 튀니지의 상황이 조만간 안정되면 이들 국가로의 여행객 숫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TUI와 Thomas Cook과 같은 여행사들은 최근의 북아프리카 소요사태 기간 중에 보다 더 저렴한 가격의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어 이러한 여행상품을 미리 예약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여행상품을 보다 더 일찍 예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여행업계의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참고로 독일 여행업협회는 아직까지 2011년도에 대한 구체적인 예상 수치는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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