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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아시아축제 열린다.

by 유로저널 posted Feb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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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7일 토요일, 파리시에서 남쪽으로 5km쯤 떨어진 도시인 Bourg-La-Reine 시에서는 아시아의 신년인 구정에 즈음하여 제 4회 아시아축제(Festival d’Asie)를 개최한다.
장-노엘 쉬브로,Jean-Noel Chevreau가 시장으로 있는 부르그 라 렌느시는, 시와 120여개의 상가들로 구성된 상인조합 (대표: 브뤼노 오두,Bruno AUDOU)  주최로 처음 1,2회째 중국과 베트남이 참여한 가운데 화기애애하게 행사를 치러냈고, 3회째인 작년부터 한국이 합류를 하여  시에 소재한 한인법당인 지인법당의 참여로 다도시연 및 한국무용을 선보임으로 부르그 라 렌느시민들에게 한국의 정서를 보여주었다.
부르그 라 렌느시는 인구 20,000여명의 작은 도시지만 인구의 48%가 만 40세 미만인데다가 40%가 고위간부 및 기업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업률도 타지역보다 현저히 낮은 6%선에 머물고 있는 주로 생활이 안정된 현지인들로 밀집되어 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던 유명인들이 장기간 머물고 가기도 한 부르그 라 렌느시는 문화예술분야에 있어서도 아주 활동적이다. 앙리 4세, 라 퐁텐느, 프랑스와 비용, 꽁도르쎄, 알베르 까뮈, 레옹 블르와……
지역민의 음식축제와 전통공예품 축제이외에 올해로 네돐을 맞이한 아시아 축제는 2월 7일 하루동안 진행이 되며, 시청앞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일일장터가 열린다.
각국의 음식 및 건강식품, 고유의 전통품들을 선보이며 시식 및 시음,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며, 오후 세시에는 시에 소속되어있는 400여석의 실내극장에서 각국에서 준비한 전통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측은 파리풍물패 얼쑤의 사물놀이 공연을 준비하였다.
유럽에 살면서 우리의 고유명절인 설날을 잊고 산 지가 꽤 오래 되었지만, 이러한 축제를 통하여 향수를 달래보고, 고운 때때옷을 입고 나와 자연스럽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며 공유하는 즐거움을 가져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일 시 :  2009년 2월 7일 오전 11시 - 오후 6시
장 소 :  Théàtre Agoreine et Place Condorcet à Bourg-La Reine
문 의 :  공연문화교류협회 뚜꽁트르 ( 06 0373 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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