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회사와 무역거래 등록비 사기사건 발생
최근 스페인에서는 허위의 무역회사를 차려놓고 국내 회사에 의류 등을 수입한다면서 샘플 발송을 요구한 후,무역거래 등록비를 요구하는 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주스페인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들은 스페인 국내 규정에 의하여 외국인회사는 스페인 회사와 무역을 하기 위해서 등록을 하여야 한다면서 등록비 명목으로 980 ∼ 2,280유로의 입금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중 최근 한 관련 회사는 Universal Trade S. L.,Agencia Nacional De la Orientacion이다.
이는 전형적인 나이지리아 사기단의 수법으로 스페인에는 외국인 회사의 등록 규정이 없고 이들은 연락처로 휴대폰(스페인에서는 9로 시작하면 일반 전화, 6으로 시작하면 휴대폰임)을 사용하며 입금방식으로는 출금자 이름과 입금번호만 있으면 출금이 가능한 Western Union Bank를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페인에서는 거액의 유산 상속, 아프리카 부호 유산의 국내투자, 복권당첨금 수령을 위해 구좌 개설비 명목 등으로 소액을 요구한 후, 이를 입금하면 그 것을 빌미로 요구금액을 점차로 늘려가는 수법의 사기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페인 유로저널 고광희 지사장
eurojournal12@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