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견새 우는 사연
여자 : 서방님께선 요즘 웬일로 우물가에 얼씬도
않으시는지요?
남자 : 임자 우물이 너무 깊어 그렇소이다.
여자 : 어머, 그게 어찌 소첩 우물 탓인가요.
서방님 두레박 끈이 짧은 탓이지.
남자 : 우물이 깊기만 한 게 아니라 물도 매말랐더이다.
여자 : 그거야, 서방님 두레박질이 시원찮아 그렇지요.
남자 : 그 뭔 섭섭한 소리요.
이웃 샘에선 물만 펑펑 솟더이다.
여자 : 그렇다면 서방님께선 옆집 샘을 이용하셨단
말인가요?
남자 : 어쩔 수 없잖소? 임자 샘물이 매마르다 보니
한번 이웃 샘을 이용했소이다.
여자 : 그런데 서방님, 참으로 이상한 일이옵니다.
이웃 서방네들은 이 샘물이 달고 시원하다고
벌써 몇 달째 애용 중이니 말입니다.
여자가 남자를 선택할 때
한 여자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여자는 3명의 남자를 동시에 사귀고 있었다. 어느 날 한 명만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한 끝에, 세 남자에게 동시에 100만원씩을 주고, 한 달 후에 다시 보자고 했다. 그리고 한 달 후. 1번 남자는 남자 자신을 위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지게 꾸미고 왔다.
“당신 같이 아름다운 사람에겐 나처럼 멋진 사람이 딱이요.”
2번 남자는 여자를 위해서 선물꾸러미를 잔뜩 들고 왔다. “전 당신을 위해서 전부를 바쳤답니다.”
3번 남자는 한달 동안에 장사를 해서 200만원을 벌어왔다.
“전 2배로 만들었습니다.”
여자는 어떤 남자를 선택했을까요?
키 큰 남자.
이거 말되는데?
고로케가 고로케 맛있니?
오렌지 먹은 지 얼마나 오렌지….
장미란에게 장미란?
허재가 농구 좀 허재!!
차이나에서 여자한테 고백하면 차이나?
한채영은 집이 한채영?
“미션! 구하라”를 구하라
구혜선을 구혜선 안돼
싸우나에서 누가 싸우나?
내 자가용은 너무 자가용
급할수록…
내가 정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차가 집앞에 와서 멈추더니 길을 묻는 것이었다. 그녀의 목적지까지 가려면 여러 번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나는 내가 하는 말을 받아 적어야 할 것이니 펜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급한 길을 나선 걸로 보이는 그녀는 “이야기해 주기만 하세요. 기억할게요”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난 가는 길을 가르쳐줬는데 내 이야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여자는 급발진해서 내달렸다. 한 시간쯤 지났을까. 그 여자는 다시 나타나 유리창을 내리더니 빙충맞은 투로 말했다.
“펜 준비했어요.”
가장 확실한 예언
많은 사람들이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몰라 매우 불안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 정치가가 전쟁이 두 달 안으로 종결될 것이라고 큰소리를 치고 다니는 것이었다.
기자가 그를 찾아 인터뷰를 했다.
기자: 많은 군사전문가들도. 심지어 점쟁이들까지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확신을 하실 수 있는 거죠?
정치가: 이번 전쟁에. 우리 둘째 아들놈이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기자: 네?
정치가: 그 녀석은 직장이든 뭐든 두 달 이상 넘기는 꼴을 내가 못 봤거든요!
아버지 모습
아들:“아빠랑 엄마는 일요일만 되면 어김없이 날 교회로 데리고 가는데….”
아버지:“그래서 어떻단 말이야?”
아들:“있잖아, 난 궁금하단 말이야. 아빠가 나만큼 어렸을 땐 어떠했는지 말이야…. 내 말은 할아버지하고 할머니가 아빠를 일요일마다 교회에 데리고 갔느냐고?”
아버지:“그럼, 일요일이면 꼬박꼬박 나를 교회로 데리고 갔었단다. ”
아들:“그랬을 줄 알았어. 그러니 나도 교회에 열심히 나가봐야 별 수 없겠지 뭐야.”
존댓말
한량인 만득이 아버지.
허구헌 날 고스톱을 쳤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 읊는다고 어릴 때부터 어깨너머로 고스톱을 배운 만득이 아버지가 판을 벌일 때마다 꼭 참견한다.
"아빠, 똥 먹어 똥!"
"아빠, 그냥 죽어!"
"에이 아빠, 쌌다 쌌어~!"
듣다 못한 아버지의 친구가 만득이를 훈계했다.
"만득아! 어른한테는 존댓말을 써야지 그게 뭐냐!"
그러자 만득이 이렇게 말을 바꾸었다.
"아버님, 인분 드세요."
"아버님, 그냥 작고하세요."
"아버님, 사정하셨습니다~."
부부가 싸우는 이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길을 가다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업었다.
지나가던 사람이 "무겁지 않으세요?"라고 물으니 할아버지가 답했다.
"응 무거워 죽겠어. 머리는 돌이지, 얼굴엔 철판 깔었지, 간은 부어 배 밖으로 나왔지...."
한참 가다 이번엔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업었다.
역시 지나가던 사람이 무겁지 않냐고 물으니 할머니가 말했다.
"아니 가벼워. 머리는 비었지, 입은 가벼워 동동 떴지, 허파엔 바람들었지!"
무딘 남편
출장 간 남편이 예정보다 빨리 출장에서 돌아와 집의 문을 두드리자 한참 있다가 아내가 문을 열어줬다. 소변이 급했던 남편이 곧장 화장실로 가니 처음 보는 남자가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이 남자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태도로 남편을 향해 말했다. “죄송합니다. 실은 2층 아주머니와 가까이 지내는 사람인데 느닷없이 주인이 일찍 돌아오는 바람에 2층 창문을 통해 댁의 욕실로 도망 왔습니다. 댁의 현관을 통해 나가게 해 주세요.”
남편은 당황스러웠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남자를 내보내 줬다. 이윽고 한밤중이 돼 잠을 자던 중 남편이 벌떡 일어나 아내에게 소리치며 잠을 깨웠다. 아내 : 당신 미쳤어요? 갑자기 왜 그래요? 남편 : 그래 미쳤다. 이제 생각났는데 우리 집은 단층집이잖아!
고스톱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인생철학들
1. 낙장불입 : 순간의 실수가 큰 결과를 초래한다. 인생에서 한번의 실수가 얼마나 크나큰 결과를 초래하는지 인과응보에 대해 깨우치게 한다.
2. 비풍초똥팔삼 : 살면서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할 때 우선순위를 가르침으로써, 위기상황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가르친다.
3. 밤일낮장 : 밤일과 낮일이 정해져 있다. 모든 일은 때에 맞추어 해야 함을 가르친다.
4. 광박 : 인생은 결국 힘 있는 놈이 이긴다는 무서운 사실을 가르침으로써 광이 결국은 힘이라는 사실을 깨우치게 해서, 최소한 광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인생에서 실패하지 않음을 깨우치게 한다.
5. 피박 : 쓸데없는 피(被)가 고스톱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치게 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결코 소홀히 보지 않도록 한다.
6. 쇼당 : 고스톱의 진수인 쇼당을 안다면 인생에서 양자택일의 기로에 섰을 때, 현명한 판단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7. 독박 : 무모한 모험이 실패했을 때 속이 뒤집히는 과정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무모한 짓을 삼가게 한다.
8. 고(Go) : 인생은 결국 승부라는 것을 가르쳐 도전정신을 배가시키고 배짱을 가르친다.
9. 스톱(Stop) : 안정된 투자 정신과 신중한 판단력을 증진시키며 미래의 위험을 내다 볼 수 있는 예측력을 가르친다.
10. 나가리 : 인생은 곧 「나가리」 라는 허무를 깨닫게 해주어 그 어려운 「노장사상」을
단번에 이해하게 한다.
단식하는 이유
낳은 지 얼마 안 되는 갓난아기와 산모가 있었다. 그 산모는 우유보다 모유가 좋다는 것을 알고 아기에게 모유를 먹였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아기가 젖을 안 먹는 것이었다. 걱정이 된 산모는 병원을 찾았다. 도무지 영문을 알 길이 없는 의사가 아기의 뇌파검사를 해보았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배가 고파 젖을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다. 젖꼭지에서 웬 놈의 담배냄새가 그리 나는지. 난 이제 모유는 싫고 우유를 먹고 싶다.”
콘돔의 포장단위
한 남자가 애인과 함께 호텔에 가다가 콘돔을 사려고 약국에 들렀다.
남자가 약사에게 말했다.
“콘돔 하나 주세요.”
약사가 남자에게 말했다.
“콘돔 하나는 안 팝니다. 박스로 파는데, 여섯 개들이, 아홉 개들이, 열두 개들이 세 종류가 있습니다.”
남자가 약사에게 물었다.
“여섯 개들이는 누가 사갑니까?”
약사가 남자에게 말했다.
“30대가 사갑니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주일에 여섯 번 하고 일요일은 쉽니다.”
남자가 약사에게 물었다.
“아홉 개들이는 누가 사갑니까?”
약사가 남자에게 말했다.
“20대가 사갑니다. 월, 화, 수, 목, 금요일 닷새는 한 번씩 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두 번씩 합니다.”
남자가 약사에게 물었다.
“아니, 그러면 도대체 열두 개들이는 누가 사갑니까?”
약사가 남자에게 말했다.
“그거요? 50대가 사갑니다.”
남자가 깜짝 놀라서 약사에게 다시 물었다. “50대가요?”
약사가 남자에게 말했다.
“네. 1월, 2월, 3월… 1년에 열두 번 하거든요.”
빌 게이츠 이야기
빌 게이츠가 중병에 걸려 병원에 갔다.
빌 게이츠를 진찰한 의사는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심각한 바이러스가 당신의 몸에 침투해 있습니다. 대의학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신종 바이러스입니다.”
빌 게이츠가 묻는다
“약물로 치료가 안 됩니까?”
“안 됩니다.”
“수술로도 완치가 안 됩니까?”
“불가능합니다.”
그러자 빌 게이츠가 최후의 해법을 제시했다. “그럼 포맷해주세요.”
오잘공 시리즈
1. 오잘공 : 오늘 제일 잘 맞은 공 또는 오늘 제일 잘 친 공
2. 어잘공 : 어쩌다가 한번 잘 맞은 공
3. 미잘공 : 미치도록 잘 맞은 공
4. 또잘공 : 또한번 잘 맞은 공
5. 손오공 : 손님 오늘 제일 잘 치신 공(캐디왈)
골프장서 마누라와 애인 구별법
1. 부부는 별 말이 없지만 애인 사이는 다정하게 소곤거린다.
2. 부부는 각자 자기 채를 빼어들지만 애인에게는 다음 칠 채를 갖다준다.
3. 아내가 뒤땅을 치면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고 애인에게는 잔디가 나쁘다고 말한다.
4. 아내 공이 벙커에 빠지면 왜 하필 거기로 치냐고 하고 애인에게는 이 골프장은 벙커가 너무 많다고 불평한다.
5. 아내의 샷은 못 친 것만 기억하고 애인의 샷은 잘 친 것만 얘기한다.
6. 그늘 집에서 아내가 뭘 마시겠다고 하면 냉수나 마시라고 하고 애인에게는 생과일 주스가 몸에 좋다고 한다.
7. 아내가 OB를 내면 OB 티에 나가서 치라고 하고 애인에게는 큰소리로 멀리건을 외친다.
8. 애인에게는 2m짜리 퍼팅도 OK 주고 아내에게는 1m짜리도 끝까지 쳐보라고 한다.
9. 아내가 경치가 좋다고 하면 볼도 못 치면서 경치가 보이느냐고 무안 주고 애인에게는 꽃보다 사람이 더 아름답다고 말한다.
10.라운드 후, 애인에게 골프는 늘 아쉽다고 말하고 아내에게는 골프는 힘들다고 말한다.
골프 중독
한 골퍼가 최악의 성적을 내고 옷을 찢어 버리고 골프화를 연못에 버리고 골프채를 꺾어 버렸다.
그러고는 익사하려고 물로 가득 찬 싱크대에 머리를 쳐 박았다.
한 친구가 “이봐, 우리 내일 36홀 칠 건데 같이 할래?” 그러자 갑자기 머리를 빼고는 말했다.
“몇 신데?”
유머 퀴즈
1. 25층짜리 고층 아파트에 사는 꼬마가 있었다. 1층으로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만 올라갈 때는 항상 23층에서 내려 25층까지 걸어 올라간다. 왜 그랬을까? 정답 : 팔이 짧으니까.
2. 경차와 8t 트럭이 정면 충돌해 8t 트럭이 뒤집어졌다. 이런 것을 무엇이라고 부를까요? 정답 : 교통사고
앵무새의 실언
한 아주머니가 슈퍼마켓에 갔다. 슈퍼마켓에는 앵무새가 한 마리 있었는데 아주머니를 보자 말했다.
“아줌마, 무지하게 못생겼다. 못생겼어.”
아주머니가 다음 날에도 슈퍼마켓에 갔는데 앵무새가 또 말했다.
“아줌마, 되게 못생겼네.”
화가 난 아주머니가 슈퍼마켓 주인에게 따졌다. 다음날 주인에게 교육을 받은 앵무새는 그 아줌마를 보자마자 한마디 했다.
“아줌마, 말 안 해도 알지?”
남 좋은 일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유조선의 기름유출로 피해를 본 물개를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데 드는 비용은 한 마리당 평균 8만달러다. 특별히 많은 돈을 들여 구조한 물개를 자연상태로 되돌려 보내는 행사가 수많은 참가자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치러졌다.
몇 분 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물개들은 모두 범고래의 먹잇감이 되고 말았다.
판박이
영구는 이제 7세. 아빠 따라 찜질방 목욕탕에 갔더니 등에 화려한 용 문신을 한 덩치 큰 조폭이 커다란 탕을 다 차지한 채 그래도 건강 챙긴답시고 열심히 반신욕 중이었다. 어른들이 곁눈질하며 조폭 주변을 슬금슬금 피하는데 아직 어른세계에 무지한 영구가 조폭의 등을 쿡 찌르며 물었다.
“아저씨! 이렇게 큰 판박이. 어느 문구점에서 사셨어요? ”
여학생의 잔꾀
늘 좋은 옷과 화장품으로 치장하느라 모든 용돈을 다 투자하는 한 여대생이 있었다.
친구가 말했다. “얘, 나 같으면 화장품에 투자하느니 맛있는 거 사먹고, 좋은 데 놀러 다니겠다.”
그러자 멋쟁이 여대생이 깔깔 웃으면서 대답했다.
“몰라도 너무 모르는구나. 예쁘게 꾸며 입으면 남자들이 맛있는 것도 사주고, 좋은 데도 데려가 주는 거 몰라?”
대한민국 유부남 유부녀 헌장
- 유부남 헌장
1. 아내가 TV를 볼 때 감히 다른 프로그램 보겠다고 설치지 마라.
2. 아내 앞에서 여자 연예인, 다른 이의 아내, 회사 여직원을 칭찬하지 마라.
3. 부부관계를 가진 직후 “좋았어?”라고 묻지 마라. 아내의 따뜻했던 몸과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다.
4. 피곤해도 양치질과 샤워는 잊지 말고 하고 자라.
5. 휴일에는 집에만 있지 말고 아내와 함께 바깥으로 나가라.
6. 아내가 걸레를 빨면 창문을 열고, 설거지를 하면 청소기를 돌려라.
7. 쇼핑은 가능한 한 함께! 아내에게 남편과의 쇼핑은 사랑을 확인하는 일이다.
8. 퇴근 전 아내에게 전화하는 버릇을 들여라. 동시에 아내의 전화는 반드시 성의 있게 받으라.
9. 두 시간 정도 전화로 수다를 떤다고 해서 아내를 결코 나무라지 마라.
10. 소변을 볼 때는 항상 양변기 시트를 올리고 보라.
- 유부녀 헌장
1. 남편이 사랑스러운 일로 기쁘게 해주면 잊지 말고 바로 보상하라.
2. 칭찬을 많이 하라. 무거운 남자의 엉덩이를 들어올리는 힘은 발차기가 아니라 바로 작은 칭찬이다.
3. 가끔 남편을 꼭 안아줘라. 남편도 아기처럼 사랑이 고픈 법이다.
4. 남편 젓가락이 잘 가지 않는 음식은 과감히 버려라
5. 남편이 만나는 여자들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지 마라. 세상의 절반은 여자다.
6. 남편이 때리면 헤어져라. 짐승이 인간이 된 예는 단군신화 외에는 없다.
7.‘남자구실 못 한다’는 식의 욕은 삼간다.
8. 부부간에도 옷차림 등 예의는 갖춘다.
9. 남편을 옆집 남자나 친구 남편과 비교하지 마라.
10.“당신은 ‘남 편’이 아니라 ‘내 편’이야”를 세뇌시켜라.
축구선수 아들 이름들
한국축구팀이 원정경기를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그들이 탄 비행기가 갑자기 추락하려고 했다. 선수들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마음을 졸이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산신령이 나타났다.
“내가 너희들의 목숨을 살려줄 테니, 너희가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 이름은 ‘사’라고 지어라. 그래야 너희들 집안이 평온해질 것이다. 이름은 꼭 ‘사’라고 지어야 한다!!” 선수들은 기가 막혔지만 살아야겠기에 그러겠다 약속하고 비행기는 추락하지 않았다. 2년 뒤, 고종수가 결혼을 했다. 그리고 아기를 낳았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산신령의 말을 무시하고 멋대로 이름을 지었다. 그러자 아이는 숨을 멈추려고 했다. 고종수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또다시 산신령이 나타났다.
“불쌍해서 봐 준다! 아이를 살려줄 테니 애 이름을 다시 지어라!”
그래서 고종수는 아이의 이름을 다시 지어서 이름이 ‘고사’ 가 되었다.
얼마 후 선수들이 함께 점심을 먹을 때 고종수가 그 일을 말했다. 2년 전 사고를 당했던 그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 이민성이 말을 꺼냈다. “그럼 내 자식 이름을 ‘이사’라고 지어야 하나? 나중에 이삿짐센터 차릴 일 있나?” 박지성도 말했다. “전 ‘박사’라고 지어야 합니다.” 이민성이 조용히 고개를 떨구고 있는데 황선홍이 하는 왈. “‘이사’랑 ‘박사’는 그래도 낫잖아!! 난 ‘황사’라고 지어야 한단 말이야. 우리 아이가 무슨 중국에서 날아온 먼지 바람이냐고!”
그 말을 들은 안정환이 말했다. “난 ‘안사’야. ‘안사’라니? 누가 물건 팔러 다니는 것도 아니고 ㅠㅠ.” “그래도 정환이형은 나보다 낫잖아. 난 ‘김사’요.” 김남일이 말했다.
모두들 태어날 자신들 아이의 이름을 가지고 걱정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 소리를 질렀다. “다들 조용히 못해!!” 모두들 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설기현이 땅을 치며 울고 있었다. “설사!!!”
골프가 무서워
신체가 허약해 비슬거리던 50대 초반의 남자가 친구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다행스럽게 골프가 적성에 맞았는지, 열심히 필드에 다니게 된 그는 정력 또한 왕성해져 항상 욕구불만에 차 있던 마누라까지 덩달아 활력이 넘쳐났다. 특히 라운드하고 오는 날 밤이면 어김없이 아내를 만족시켜 주었기 때문에 그는 거의 매번 아내로부터 그린피까지 얻어내 필드에 나설 수 있었다.
혹시라도 필드에 나가지 않는 날이면 아내는 눈을 흘기거나 이유 없는 성화를 부리기 일쑤였다. 그래서 남편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마누라에게 떼밀려 골프채를 싣고 골프장으로 향해야 했고, 골프장에 다녀온 날 밤이면 언제나 마누라를 안아 주어야 했다. 날이 갈수록 얼굴이 수척해지면서도 성실하게 골프장을 출입하던 그가 마침내 골프채를 몽땅 팔아 버리고 말았다.
의아하게 생각한 친구가 이유를 물었다.
“1주일에 서너 번은 어떻게든 그럭저럭 견뎌낼 수 있겠더라고. 그런데 이번 주부터는 매일 36홀 그린피를 주는 거야.”
국민골프헌장
우리는 골프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투어 프로들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풀스윙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핸디 확립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골퍼의 나아갈 바를 밝혀 왕싱글의 지표로 삼는다.
정확한 아이언과 웅장한 드라이버로,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퍼팅을 개발하고, 비기너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장타의 힘과 강력한 쇼트게임의 정신을 기른다. 부킹과 티샷의 질서를 앞세우며 전홀의 배판을 숭상하고, 핸디와 구찌에 뿌리박은 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받아, 서로의 불편함을 부추기고 갈구는 압박 정신을 북돋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19번홀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버린 야비한 골퍼로서, 라운드의 잔꾀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베스트 스코어를 창조하자.
부부관계
중년 부부가 연례검진을 받으러 갔다.
남편을 먼저 검진하면서 의사는 컨디션이 어떠냐고 물었다.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첫번째 섹스는 아주 잘하는데 두번째 섹스 땐 제가 땀을 무척 많이 흘립니다.”
남편을 보고 난 의사는 부인을 검진하기 시작했다. “남편께서 그러시는데 첫번째 섹스는 아주 잘되는데 두번째엔 땀을 흘리신다는군요. 어째서 그런지 아시나요?”
“물론 알지요. 첫번째는 12월이고 두번째는 8월이거든요!”
여자는 큰 소리로 대답했다.
세계인의 유머감각
- 프랑스인 : 다 듣기 전에 웃어버린다.
- 영국인 : 끝까지 다 듣고 웃는다.
- 미국인 : 다 듣고도 웃지 않는다.
- 독일인 : 듣고 다음날 아침에 웃는다.
- 한국인 : 내용도 모르고 남따라 웃는다.
- 일본인 : 잘 듣고 그대로 모방한다.
- 중국인 : 다 듣고도 못들은 척한다.
과실치사
한 유부녀가 골프장에서 다른 남성과 골프를 하면서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린 위에서 애정행각을 벌였다.
뒤팀에서는 “도대체 저것들은 무슨 사이야? 저렇게 좋으면 호텔 가지 골프장엔 뭐 하러 왔어?”라고 눈총을 줬다.
그런데 그늘집에서 뒤팀을 만났는데 하필이면 그 여자의 남편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나왔던 남편은 이성을 잃고 아이언을 휘두른다는 게 그만 살인을 하고 말았다.
구속돼서 나온 판결 내용은 살인이 아니고 과실치사였다.
판사 왈 “몇번 아이언으로 머리를 치셨죠?”
“네 3번 아이언이었습니다.”
“그래요? 그렇다면 과실치사가 맞습니다. 당신은 죽일 의사가 없었네요. 죽일 의사가 있었다면 잘 맞는 7번이나 8번으로 쳤어야지. 3번 아이언은 잘 안 맞거든요.”
고마움
낭비벽이 심한 말단 직원이 아직 꽤 쓸 만한 문구류나 물건들을 마구 휴지통에 버렸다.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부장은 “이보게, 아직 쓸 만한 물건들을 왜 버리나? 자넨 이 회사가 자네처럼 쓸모 없는 사원도 버리지 않고 데리고 있는 고마움을 모르나 보군!”
이건 여행이 아니야
우리나라 사람이 독일에 가서 여행을 하기 위해 차를 렌트했다고 한다.
여행을 마치고 렌터카 회사에 차를 반납하려고 하니, 렌터카 회사 직원이 “한국인이죠?”라고 말했다 한다.
어떻게 아셨나요? 라고 물으니 렌터카 회사 직원 왈 “2주일 동안 주행거리 5000㎞를 달릴 사람은 한국 사람밖에 없어요”라고 했답니다.
난센스 퀴즈
▲ 새신랑과 안경 낀 사람의 공통점은?
→ 벗으면 더듬는다
▲ 인기가요 “사랑은 이제 그만”을 한 글자로 하면?
→ 빼!
▲ 남자가 뛸 때 하나, 여자가 뛸 때 두개가 흔들리는 것은?
→ 넥타이와 귀걸이
▲ 여자 두 명이 질투라면 남자 두 명은?
→ 포볼
▲ 전주비빔밥의 반대말은?
→ 다음주 자장면
▲ 가장 뜨거운 과일은?
→ 천도복숭아
▲ ‘춤 같이 추시겠습니까?’를 충청도 사투리로 하면?
→ 출 텨?
▲ ‘보신탕 드실 줄 아시나요?’의 충청도 사투리는?
→ 개 혀?
▲ 가장 소중한 금 세가지는?
→ 황금, 소금, 지금(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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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뉴스] 스크랩 돌려보기 프린트
미국 활동을 위한 골프선수의 미국비자취득전문.크리스털상패, 골프패, 기념패, 트로피, 명...
골프백운송카트 제작, 골프백 운송 주문제...
대련관광, 골프투어, 연수, 세미나, 통역, ...
세계적인 스위스 글리옹대학 스포츠마케팅 ...
종려탄, 미란호, 시노베이 부킹 차량렌트, ...
페루대학전문, 페루입학전문, 페루학과전공...
<골프유머>
골프 序詩
골프 序詩
죽는 날까지 그린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깃대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굿샷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쪼로나는 공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오비티로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지갑이 찬바람에 스치운다.
답시조
살어리 살어리랏다
연습장에 살어리랏다
힘 빼고 머리 박고
코치랑 살어리랏다
스코어 까먹는 4가지 해저드
1. 워터 해저드
2. 와이프 해저드
3. 셀룰러 해저드
4. 오랄 해저드(흔히 Gucci라고 하죠?)
실력
어느 골퍼가 레슨 프로와 함께 라운드를 한 뒤 고칠 점이 뭐냐고 묻자 레슨 프로가 심각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숏게임 실력은 훌륭합니다. 그런데 티샷에서 숏게임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고쳐야겠습니다.”
골프광의 대화
골프광과 첫 인사를 나눈 사람이 물었다.
“가족은 몇이나 됩니까?”
“파 파이브요.”
“모친의 연세는?”
“포 오버요.”
닭장 싱글
남들이 나한테 ‘닭장 싱글’이라고 하는데 7년째 보기 플레이어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포기 플레이’도 하지요.
실력 봐가면서 치는 눈치보기 플레이어까지.
유머 퀴즈
▲1만원과 1,000원이 떨어져 있다. 무엇을 먼저 주울까? 정답 : 둘 다
▲가죽 먼저 벗기고 나중에 털을 벗기는 것은? 정답 : 옥수수
▲매일 두드려도 들어오라는 소리 한번 듣지 못하는 곳은? 정답 : 화장실
구인광고 해독법
구인광고 해독법
▲경쟁력 있는 임금 :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월급을 적게 줄 수도 있다는 뜻.
▲신축적인 근무시간 : 55시간 일하고 100만원만 받을 수도 있다는 뜻.
▲좋은 의사소통 능력 : 경영진이 뭘 하기를 원하는지, 당신이 제대로 알아듣는지 체크한다는 뜻.
▲많은 업무도 처리할 수 있는 능력 : 그러지 않으면 자른다는 뜻.
▲초과근무도 있음 : 매일 밤, 매주 거의 약간씩은 초과 근무를 해야 한다는 뜻.
▲업무는 바뀔 수 있음 : 사무실에 있는 누구나 당신에게 업무를 지시할 수 있다는 뜻.
▲풍부한 업무 경험 : 한꺼번에 일을 그만둔 세 사람 몫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
“그냥 한 번만 줘!”
한 골퍼가 세컨드 샷을 칠 때가 됐다.
캐디가 물었다.
“사장님, 몇 번 드릴까요?”.
그러자 골퍼가 말했다.
“뭘 몇 번씩이나 줘? 힘도 없는데, 그냥 한 번만 줘!”
PGA
은퇴한 한 기업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은퇴 후 PGA 회원이 됐다고 자랑했다.
“아니, 언제 프로가 될 수 있을 정도로 골프 실력을 닦았나?”
놀라는 주변 사람들에게 그가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가 아니고 ‘Play Golf Anytime’ 회원이 됐단 말일세.”
멀리건
어느 골퍼가 골프장에서 힘들게 눈을 맞춘 미인 골퍼와 호텔에 갔다.
그러나 흥분한 나머지 일을 너무 빨리 끝내버렸다.
민망해하는 골퍼에게 여자가 말했다.
“자 멀리건 드릴 테니 다시 한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잘 해보세요.”
< 남자가 자기 친구에게 여자를 소개할 때 >
초반기
내 애인이야
진행기
우리 곧 결혼할지도 몰라
과도기
그냥 만나는 애야
권태기
얘한테 직접 물어봐라
말년기
어? 너 아직도 안갔냐?
< 선녀와 나뭇군 >
헹가레군은 전생에 나무꾼이었다. 헹가레군이 산에서 나무를 베고 있는데 앞에 갑자기 선녀가 나타났다.
“옷이 찢어져서 그러는데 좀 도와 주세요.”
선녀가 간절하게 헹가레 군에게 말했다.
헹가레군은 주머니에서 바늘과 실을 꺼내 능숙한 솜씨로 찢어진 선녀의 옷을 꿰매 주었다. 선녀는 고마워하며 헹가레군에게 세가지 소원을 들어 줄 테니 말해 보라고 했다.
“유덕화처럼 잘생긴 얼굴에 미스터 코리아처럼 멋진 근육을 갖게 해 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의 콤플렉스였던 그곳(?)을 크게 만들어 달라는 뜻으로, 근처에 있는 소를 손으로 가리켰다.
선녀는 그의 소원을 다 들어주고 나서 사라졌고, 헹가레군은 기분이 좋아서 마을로 내려왔다.
그의 변한 모습을 본 마을 처녀들은 모두 홀딱 반해 버렸다.
헹가레군은 자신의 멋진 근육을 보여주기 위해 웃통을 벗어 던졌다. 그러자 처녀들은 기절할 듯이 좋아하며 손뼉을 쳤다.그래서 그는 급기야 바지까지 벗어 던졌다. 그 순간 동네 처녀들은 기겁을 하고 말았다. 놀란 헹가레군은 자신의 아래를 쳐다 보고는 얼른 바지를 주워 입고 다시 산으로 올라가 선녀에게 따져 물었다. 그러자 선녀가 대답했다.
“당신이 가리킨 소는 암소였습니다.”
< 벌집의 벌들 >
송강새가 운영하는 산부인과에 들른 한 아가씨가 의사로부터 원하지 않던 말을 들었다.
즉 임신 4개월이 지나고 있다는 것이었다. 너무 날짜가 많이 지나 이젠 중절 수술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한동안 멍청하게 서 있었다.
그때 송강새가 또 물었다.
“아기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직도 모른단 말이지요?”
그러자 그녀가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선생님 ! 선생님은 벌집을 잘못 건드려서 벌들에게 왕창 쏘였다면, 어느 벌이 가장 아프게 쏘았는지 기억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