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저널 782호 유머

by 유로저널 posted Oct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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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뚱한 할머니 2
어느 날 어느 산부인과에 소동이 벌어졌다. 예순살이 한참 넘은 할머니가 아이를 낳은 것이다.
병원에서는 너무나 신기한 일이라 병실도 따로 마련해주며 나름대로 예우를 갖춰 할머니 산모를 모셨다. 그 소식을 들은 할머니의 자녀들이 아기를 보기 위해 병원으로 달려왔다. 아기가 너무나 궁금했던 자녀들이 할머니에게 아기를 보여 달라고 재촉했다. 그러자 할머니가 지금은 안 된다면 조금 기다려 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나자 기다리다 못한 큰아들이 할머니에게 말했다.
“아니, 어머니! 언제쯤 제 막내를 볼 수 있는 거예요? 너무 궁금해 죽겠어요!”
그러자 할머니가 낮은 목소리로 담담하게 말했다.
“아기가 울어야 볼 수 있어. 그러니까 좀 기다려!”
이건 또 뭔 소린가, 의아한 아들이 다시 물었다.
“아니, 어머니. 도대체 왜 울어야만 볼 수가 있다는 거죠?”
그러자 할머니가 답답하다는 듯이 하시는 말씀.
“좀 기다리래두 참… 아까 아기를 안고 있다 어디다 뒀는지 도대체 기억이 안 나서 그래!”

★ 독일인이 쓴 위트책에 나오는 이야기들
예수가 흑인이었음이 분명한
세가지 이유
1. 모든 사람을 "형제brother"라고 부른다.
2. 가스펠을 좋아한다.
3.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했다.
예수가 캘리포니아 사람이었을지도
모르는 세가지 이유
1. 머리카락을 잘라본 적이 없는 장발이다.
2. 항상 맨발로 다녔다.
3. 새로운 신앙공동체를 창설했다.
예수가 이탈리아인이었음이 분명한
세 가지 이유
1. 말을 할 때마다 꼭 손으로 제스처를 취한다.
2. 식사를 할 때마다 포도주를 마신다.
3. 올리브기름을 사용한다.
예수가 유태인이었음이 분명한
세 가지 이유
1. 아버지의 직업을 물려받았다.
2. 서른 살까지 부모 집에서 살았다.
3. 자신의 어머니가 처녀라고 확신했고,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신이라고 확신했다.
예수가 아일랜드 사람이었을지도
모르는 세 가지 이유
1. 결혼을 한 적이 없다.
2. 끊임없는 이야기를 했다.
3. 녹색의 초원을 몹시 좋아했다.
예수가 여자였을지도 모른다는
세가지 증거
1. 재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사람을 먹여 살렸다.
2.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복음을 전달하려고 애썼지만, 사람들은 그를 이해하지 못했다.
3. 이미 죽었음에도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아 남아 있어서 부활해야했다.

★ 아들의 재능  
한 유태인이 아들을 위해 유태인 선생님을 가정 교사로 모셨다.
어느 날 아들의 공부방을 살짝 들여다보던 유태인은 그만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가정 교사가 자기 아들에게 아버지가 죽었을 때 외는 기도문을 가르치고 있었기 때문이다."선생님, 나는 이렇게 젊어서 죽을 때려면 아직 멀었는데, 어째서 우리 아이에게 그런 기도문을 가르치십니까?"
유태인은 가정교사에게 항의했다.
그러자 가정교사가 대답했다.
"염려 마십시오. 댁의 아드님께서 이 기도문을 모두 욀 무렵이면,당신은 백 살도 넘을 테니까요

★ 인류의 기원
어린 소녀가 엄마에게 물었다.
소녀: 인간은 어떻게 생긴 거죠?
엄마: 하나님이 아담과 이브를 만드시고 아이들을 낳아 인류가 만들어졌지.
며칠 뒤 소녀는 아빠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아빠: 아주 오래 전에 원숭이에게서 인간이 진화했단다.”
혼란을 느낀 소녀가 엄마에게 돌아와 물었다.
소녀: 엄마, 어떻게 이런 두 가지 일이 가능한 거죠?
엄마: 얘야, 그건 매우 간단하단다. 난 우리 집안 이야기를 한 거고, 네 아빠는 그쪽 집안 이야기를 한 거지.

★  아빠의 해
여섯살 딸 영희가 갑자기 달력을 가리키며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올해가 토끼해야?”
“응, 맞아.”
“그럼 올해가 아빠 해구나!”
깜짝 놀란 아빠가 물었다.
“영희야, 왜 토끼해가 아빠 해야?”
“엄마가 이모한테 그러는데 아빠는 토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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