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소의 감독 아래 있는 범법자들에 의한 범죄가 심각하다는 한 수치 자료가 발표되었다.
메트로(Metro)지의 보도에 따르면, 보호관찰 서비스에 있는 범법자들이 다시 저지르는 범죄 수는 한 달에 1만 건 이상이라고 한다.
이를 뒷받침해주는 영국 내무부의 문서들을 보면, 지난 10월과 11월 사이 보호관찰 아래에 있던 범법자들 중 다시 죄를 지어 주의를 받거나 체포된 사람의 수는 평균 7,800명이다. 이들에 의한 범죄 수는 한 달에 10,206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빙산의 일각이라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보호관찰 서비스의 허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다. 왜냐하면, 경찰에 보고된 대다수의 범죄가 아직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영국 내무부는 이에 대해 보호관찰소가 15만 명의 사람들을 한꺼번에 관찰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시민의 위험을 완벽하게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영국=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