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실업률이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영국 통계청(ONS)의 발표를 인용해 데일리 메일지가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 3월까지 3개월 동안의 실업률이 5.2%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부터 3월까지 직업을 잃은 사람들의 수가 159만 명으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실업수당을 신청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거의 3년 만에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통계청은 지난 4월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7,700명이 늘어나 총 945,500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계청은 취업률 또한 74.7%로 상승하고, 지난 3월까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수는 총 2890만 명으로 늘어나, 1971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보너스를 포함한 평균 수입도 4.2% 증가했다.
<영국=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