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스 한국 대사관(대사:조 일환,사진)은??6월 8일 지난 4월과 5월 2 개월동안 프랑스내에서 재불한인들 관련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여 발표햇다.
이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의 경우 총 26건의 각종 사고,사건이 발생한데 비해, 4월의 경우는 피해 규모가 다소 감소한 반면, 5월은 피해규모가 4월 대비 2배이상 증가하였고, 유형도 절도나 강도 피해가 각각 3배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피해장소도 몽마르트르, 노트르담 성당, 공항, 호텔, 지하철 등 관광객이 이동하는 곳이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재프랑스 한인들은 물론 프랑스를 관광 등으로 방문하는 재유럽 한인들의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관 관계자는 관광시즌에 여행객의 증가에 따라 피해규모도 커지고 있음을 감안하여, 피해가 발생한 지역 뿐 아니라 모든 관광지에서 경각심을 늦추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특히,프랑스내 관광지에서 촬영이나 관람도중 피해 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대사관은 몽마르트르나 상제리제, 노트르담등 상습 피해지역에서는 가급적 사진촬영을 자제하거나 안전이 확보된 연후에 사진촬영이나 관람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사진촬영에만 몰두하지 말고 먼저 주변을 천천히 살펴보아서 관광객이나 자신을 유심히 살펴 보는 자가 없는지, 또는 자신이 주변을 살펴보았을 때, 시선이 마주치자 황급히 시선을 돌리는 자가 없는 지등 간략한 주변 안전진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사관은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오토바이를 이용한 소매치기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하면서 인도를 보행하는 경우에도 가급적 차도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주변에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고 준비중인 불량배들은 없는 지등을 살펴 피해가 나지 않토록 주의해야한다고 전했다.
또한,차량정차시에도 주변상황을 점검한 연후에 정차를 하고, 정차한 후 위험한 지역이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오래 정차하지 말고 현장을 이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유럽내에서는 관광객을 상대로 오토바이나 자동차 등을 이용해 치기배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유럽 한국 대사관들은 주재국 한인동포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소매치기등 각종 사고에 주의할 것으로 거듭 당부하고 있다.
◆ 대사관이 발표한 한국인 피해 유형은 다음과 같다.
- 관광장소, 촬영이나 관람중 피해사례
몽마르트에서 사진촬영중 소매치기(2건), 상제리제 거리에서 촬영중 가방소매치기(1건), 오르세 미술관 관람중 소매치기(1건), 노트르담 성당 관람중 지갑 소매치기(1건)등 관광지에서 관광객의 주의가 산만한 틈을 이용하여 소매치기를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 차량이나 오토바이 관련 피해사례
여행객 박모양은 마르세이유를 여행하던 중 자동차를 잠시 정차시켰는데 이때 괴청년이 자동차 유리문을 파손하고 여권과 신용가드가 든 가방을 강취해감
또한 여행객 김모양은 파리 오페라거리 밀레니엄 호텔앞 인도에서 갑자기 다가온 2인조 오토바이에게 가방을 빼앗김
- 줄로 연결된 지갑 소매치기 사례
여행객 민모씨는 5. 29 23시경 리도쑈를 관람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데, 한남자가 새치기를 시도하여 이를 막고 나서 입장을 해보니 허리띠와 줄로 연결된 지갑이 없어진 것을 발견함
프랑스 유로저널
이 재원 지사장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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