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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한인 자매가 나란히 카네기 홀 무대에 선다

by 유로저널 posted Jun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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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오후 8시, 카네기 홀에서 이수아, 이성아가 연주회를 갖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네기 홀에서 공연할 기회를 갖는다는것 부터 큰 영광이다.
카네기홀은 12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1891년에는 차이코브스키가 와서 자신의 음악을 지휘했고 말러, 호로비츠, 칼라스 주디 갈란드, 비틀즈 등등 유명한 음악가들이 연주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콘서트 홀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성아(violin), 이수아(cello), 루이즈 토마스(piano)의 연주로 다른 독주곡 외에 현대음악에 관심이 많은 이성아가 특별히 작곡을 의뢰한 피아노 삼중주가 초연된다.??
이날 공연은 특히 클래씩 음악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현대적 감각의 클래씩 음악이 연주되는 특별한 공연이 될것으로 알려진다.

서울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란 이 성아는 6살때부터 violin을 시작했고 그 다음 해에 유럽에서 권위있는 음악학교인 취탐스 스쿨 오브 뮤직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10년간의 음악 교육을 마친 후 Encore Concerts 와 계약을 맺고 런던의 South Bank에 데뷰했다.
카나다의 Banff Festival 에서 성공적인 연주 후, 미국의 남가주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 Robert Lipsett 와 L.A. Phil악사장인??Martin Chalifour에게 사사했다.
재학중에는 남가주대학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한국의 KBS 의 초청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KBS 오케스트라와 모짜르트 협주곡을 연주했다.
현재 Chapman 음악대학에 강사로 출강하며L.A. 에서 라디오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첼리스트, 이수아는 7살에 첼로를 시작했으며 그 다음해에 이성아와 함께 전액 장학생으로 취탐 음악학교에 입학했다.
10년간의 음악교육을 받은 후, 줄리아드에 진학, Harvey Shapiro 에게 사사했다.
줄리아드에서 학위를 마친 후 현재는 Scottish Chamber Orchestra 의 멤버로 활동 중이며 영국에서 마스터클라스를 열며 여러 음악경연대회의 심사위원을 하고있다.
첼로외에 각종 타악기와 톱을 연주하는 이수아는 1994년 동료 오케스트라 멤버들과 사중주단으로 Mr. McFalls Chamber 를 창단했다.
pop, 재즈, 교회음악, 탱고등을 편곡하여 색다른 음악을 에딘버러 국제음악축제에 선 보이고 크게 성공하여 지금은 8명의 구성원으로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루이즈 토마스는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레지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채프만음악대학의 음악 디렉터로 있다.
유럽, 북미주, 아시아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카네기 홀에서의 연주로 한국은 물론 재영한인동포사회를 빛낼 두 자매는 재영한인동포 손 선혜씨의 자녀들이다.
28일의 연주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무대가 되어 두 자매의 앞 날에 큰 성공이 있기를 빈다.

영국 유로저널
전 성민 기자
ekn@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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