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 공연 한국 유학생 14명 참가
지난 7월 8일 일요일 저녁 6시, 영국 센트럴 런던 랑카스터 게이트에서 14명의 한국 유학생들이 영국 NGO 단체; Women’s Federation for World Peace(이하 WFWP), Universal Peace Federation(이하 UPF)와 함께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 행사를 열었다. ‘Make Poverty History-What’s next?’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100여명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뤘으며 한국, 중국, 일본 음식 뷔페와 노래, 피아노 공연, 댄스 등 문화공연으로 구성되었다.
UPF 소속의 영국 여성 Margret Ali와 한국 학생 대표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뷔페 식사, 문화공연을 통한 북한 어린이 후원금 마련뿐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수고해 온 NGO관계자들을 초청, 그들의 활동내용을 소개하는 순서가 있었다. 첫 순서로 영국 WFWP의 대표인 Tina Coombs씨가 나와 영국에서 그 동안 진행되어온 북한 어린이 후원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여성들과 아이들을 위한 단체 ASHRAM의 Maliha Kabir씨가 직업훈련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만든 공예품을 들고 나와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그 동안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수고해 온 공로자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평화대사 임명식이 있었다. 일본 출신 재영 피아니스트 Akiko Akikuma, 자선활동에 참여해 온 캠브리지 출신 음악가 Tau Wey,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Dr. Kamal Lelhelbawy 등 7명이 평화대사로 임명되고 자신들의 소개와 함께 이날의 주제인 ‘빈곤퇴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문화행사로서 피아니스트 Akiko Akikuma씨가 한국 노래 1곡과 클래식 1곡을 연주하였고, 일본인성악가 Tammy Gaffney씨가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주었다.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의 노래와 춤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특별히 재영 한국인 유학생 사물놀이패 ‘하늘다래’가 흥겨운 사물놀이 가락을 선보여 특히 영국인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행사는 영국 WFWP의 북한 어린이 후원 활동 ‘1% Love Sharing Project’에 한국 유학생들이 감명을 받아 공동 주관 자선행사를 제안하면서 시작되었으며, 오는 9월 8일 열리는 Global Peace Festival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한국 유학생들은 댄스, 노래 등 문화공연과 음식마련, 홍보활동을 하였고, WFWP와 UPF는 영국의 NGO 관련 인사를 초청하고 전문 피아니스트, 가수 등을 섭외하여 행사를 더욱 품위 있게 만들어주었다. UPF와 WPWF는 유엔 밀레니엄 골을 바탕으로 하여 인종과 국경을 초월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서, 런던에서 Global Peace Festival을 열 계획이다.
이 행사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WFWP를 통해 북한 어린이 및 여성을 돕기 위해 쓰여지게 된다.
????영국 유로저널
????통신원 송화진
?????? ekn@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