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isburg ]지난 8월9일부터~12일까지 중부독일 두이스부륵 Wedau카누 경기장에서
제36회 카누 선수권 대회가 전 세계 9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에서는 임원 2명과 선수 9명이 참가하여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입상을 목적으로 출전한 것은 아니였다고 한다.
이번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한 박정기 감독의 말에 의하면, 카누가 1982년 처음 한국에
소개된 이후 역사가 짧아 아직 세계 수준에 미흡 하지만, 그동안 꾸준한 노력으로
이제는 세계 대회에서도 가능성이 보이는 종목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독일 두이스부륵 대회에서도 한국 카누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여
여자 카약 K-2, 1000m에서 이순자, 이애연 선수가 결승 8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예전에는 예선 전원 탈락 이라는 수모에서 이번 대회 에서는 B Final 결승에 모두 진출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순자, 선수는 B Final 에서 2위를 차지하여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음 하였고
카나디언, 카약 남자 B Final 에 출전한 우리 남자 선수들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를 토대로 이제는 한국 카누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상대해 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후원자들이 있었다.
지난 8월 9일 오후 두이스부륵 전 한인회장 최광식씨로부터 연락을 받고(독일중부지역 회장 김지홍, 재독 글뤽아우프 회장 성규환, 재독 대한체육회장 정금석, 두이스부륵 전 한인회장 최광식, 두이스부륵 회장 조재원)은 선수단을 맞아 환영인사를 전하고 우리가 도와야할
일이 있으면 무었이든지 지원 요청을 약속 했다고 한다.
8월10일 선수단 모두를 Ratingen 서울식당에 초청하여 푸짐한 뷔페식 저녁과 파티로
선수단을 위로 하였다.
선수단 명단
감독: 박정기??코치 : Janos (항가리인)
선수 : 남자카약 (남성호,서태원,김대진,조현구,김선복)
카나디언 (박정근)
여자카약 (이순자,이애연)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nathaniel_kim@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