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 뉴몰든 한인 노인정에서 DM테크날러지 도장환 법인장의 후원으로 재영 한인 노인들을 위한 풍성한 한가위 잔치가 열렸다.
이자리에는 조윤제재영한국대사, 안영집총영사, 석일수한인회장 등 재영 한인 사회를 이끌어가는 굵직한 인사들이 참석하여 어른을 공경하는 한국의 문화를 따뜻하게 실감하는 자리가 되었고, 석일수 회장의 재영 한인 모든 어른들이 더 없이 건강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인사말을 했다.
조윤제 대사 또한 준비한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어른들로부터 궁금한 질문을 대답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정부에 관한 문제,참정권(해외투표권),재산권(팬션)등 다양한 질문에 안영집총영사와 함께 어른들이 알아듣기 쉽게 차분하게 설명하는 자리가 되었다.
10월 말까지 이사를 해야만하는 노인정이 지금의 자리보다 더 좋은 자리(몰든센타 수영장뒤)로 이사를 하게 되어 모두들 기뻐하였고, 어머니의 손을 다정하게 꼭 잡고 직접 모시고 온 박영근 전한인회장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했다.
오랜 이국의 생활에흘러 자칫 잊기 쉬운 우리의 오랜 전통들을 하나씩 되새김질하여 우리의 후손들에게 전하고 효의 근본과 윗사람에 대한 공경을 주지 하였으면 한다.
유로저널 영국지사
최성구 지사장 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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