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진 한국농촌공사 사장
독일 유럽 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 방문
10월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경유해 아프리카로 가던 임수진 한국농촌공사 사장이 수행원들과 함께 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회장 방준혁)를 찾았다.
뒤셀도르프 코레아 식당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방준혁 회장은 “임수진 사장을 다시 뵙게 되어 영광이다. 임 사장은 군수 시절부터 우리에게는 희망이었다. 농촌을 살리기 위해 4H 활동을 비롯해 오지의 땅을 개척해 우수 군으로 발전시켰고,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뿐만이 아니고 유럽에서도 좋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임수진 사장은 농촌공사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예전에 농촌에서 하던 일을 이어서 하는 일인데 농촌지역 사회개발과 낙후된 지역개발, 전원마을을 만들어 도시민들과 함께 하고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넣고자 노력하는 회사라고 했다. 국내사업뿐 아니라 해외사업에도 많은 투자를 하는데 아프리카, 러시아 연해주, 남미까지 우리 농업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불과 몇 시간 독일에 머물지만 서로가 새로운 역할을 협력해서 찾고, 고향과 타국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싶어서 방준혁 회장을 찾았다고 했다.
한국농촌공사는 전에 하던 수리조합, 농지개량조합, 경지정리, 새만큼 간척사업 등을 떠올리면 되는데 조선토지개량협회에서 시작해 농업진흥공사, 농업기반공사, 한국농촌공사, 농업진흥공사, 농어촌공사, 농어촌진흥공사, 농업기반공사에 이어 한국농촌공사로 상호를 변경해서 농촌을 위하는 일이면 우선 달려간단다.
마을 이장에서 시작해 전라북도 도의회 위원, 진안 군수 3선에 이어 이번에는 인구 3만 명도 안 되는 시골 군수 출신이 정부 부처 출신의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한국농촌공사 사장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한 임 사장은 전북 진안 군수 시절 2005년 제1회 유럽수출 박람회(유럽한인경제인 단체 총연합회 주최)에서 강사로 초빙되어 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와 좋은 인연을 맺었다. 이 날 독일에선 박학자 부회장을 비롯 천경원 사무차장과 유럽컨설팅부에서 보험과 투자를 담당하는 안토니오와 회원들이 함께 해 선물교환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 농업기술력을 아프리카 앙골라에 진출시키기 위해 해외순방에 나선 임수진 한국농촌공사 사장 팀에게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 이들은 10월4일 오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앙골라로 떠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