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국최고 마임아티스트 고재경 영국최초 초청공연 <기다리는 마음>

by 한인신문 posted Nov 13,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한국최고의 마임아티스트 고재경씨가 그의 최신작 <기다리는 마음>을 가지고 영국에 최초로 내한, 뉴몰든 Coombe Girls School근처에 위치한 바톤그린극장 (Barton Green Theatre)에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단독 초청공연을 갖는다.

한국에서 각종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는 그의 연작 <기다리는 마음>은 지난 20여년간 마임을 현재와 같이 대중화시키고 하나의 예술장르로서 키워오는 과정 안에서 마임아티스트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써 삶을 통해 느꼈던 다양한 감정을 담은 연작 <기다리는 마음>과 인형의 꿈을 그린 <나비>, 일상에서 누구나 겪었을 법한 황당한 상황을 코믹하게 그린 <황당>이 옴니버스 형태로 엮여져 있는 작품이다. 관객과 호흡하기 쉬운 대중적인 작품들과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즉흥 쇼 등으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관객과 배우의 경계를 허물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하고 재미있는 마임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1987년에 마임계에 입문하여 현재 한국 마임 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고재경은 90년대부터 춘천 마임 축제를 비롯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중국의 다양한 축제에 초청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그는 공연 창작 활동 외에 일반인과 배우를 위한 마임 워크샵과 장애우를 위한 특별 공연등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 2006년 국립극장에서 기획한 ‘시선집중 배우전’과 사다리 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에서의 단독 공연 이후 뜨거운 관객의 호응으로 앵콜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영국에서 초연되는 <기다리는 마음>은 재미와 감동, 그리고 20년간 갈고 닦아온 마임이스트의 예술적 연륜을 느낄 수 있는 진솔한 공연이 될 것이다.  
          
한편, 이번 고재경의 영국초연은 ‘제 1회 뉴몰든 아트 페스티발 (New Malden Arts Festival)’을 개최하는 주관사이자 바톤그린극장을 운영하는 Theatre 4 All 과 Green Theatre Company가 페스티발을 기념하는 특별축하공연의 일환으로 기획함으로서 이루어졌다. 뉴몰든 지역에서는 최초로 펼쳐지는 아트페스티발인 이 행사에서는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질높은 예술공연들이 뉴몰든 하이스트릿의 여러 장소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질 예정으로,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는 Tudor Williams, 런던뉴데이즈 갤러리, cafe32, 대영여행사, Fonetek등에서 미술전시회가 열리며 17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반까지 Bar Malden, Waitrose앞 광장, Tudor Williams, Malden Centre, Hobkirk House에서 관악 재즈5중주, 플룻4중주, 플룻과 첼로 듀오, 비보이 댄스 등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17일 오전10시부터는 8세이상 어린이와 어른들이 참여할수 있는 아트 프로젝트가 헤어라인(50 Cambridge Road)에서 벌어지며, 오후 1시와 3시반에는 각각 Tudor Williams와 Malden Centre에서 색감을 소재로 한 비디오아트와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고재경의 <기다리는 마음> 티켓 구매 및 문의는 Theatre 4 All 07869 117 994로 하면 된다. 때: 11월 22일-24일, 시간: 오후 7시30분, 장소: Barrton Green Theatre (Barton Green, Off Elm Road, New Malden KT3 3HU), 티켓: £12/£10

고봄애 기자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