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건강세미나 및 글뤽아우프의 밤
2007년 제2차 재독한인글뤽아우프 건강세미나 및 글뤽아우프의 밤 행사가 11월10일 중부독일 두이스부륵 시 마이드리히 Westende Centrum에서 있었다.
오후 6시 김승하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 성규환 회장은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원근 각지에서 찾아준 회원과 손님들에게 감사하다. 글뤽이우프는회는 독립된 단체로서 친목과 화합을 목적으로 한다. 얼마남지 않은 여생을 누구를 탓하지 말고 서로 위로하며 만날때마다 건강과 행운을 빌어주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하고 특히 오늘 바쁜중에도 글뤽아우프회를 격려해주기 위해 참석해준 대사관 본 분관의 하형소 노무관과 회원 사모들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
하형소 노무관은 축사에서 “이런 자리를 통해서 자주 만나고 얘기를 나눌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자주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건강세미나와 함께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란다.”고 했다.
건강세미나는 뒤셀도르프 시에서 단월드 센터를 경영하는 전경훈 원장이 강사로 초빙되었다. 전경훈 원장(반도체에서 박사학위 받음)은 장생보법에 대해 강의했다.
장생보법을 알게 되면 ‘죽을때까지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건강하게 살다 갈 수 있다’면서 강의를 시작했다.
전경훈 강사의 강의를 요약해 보았다.
장생보법은 무심코 걷는 걸음이 아니라 발바닥 용천과 발가락에 집중하면서 걷는 걸음이다. 가장 큰 특징은 ‘용천 지압’으로 용천은 동양의학에서 중요시하는 경혈(經穴) 중의 하나이다. 요령은 발바닥 용천에 버튼(button)이 달렸다고 생각하고 지압하듯 꽉꽉 누름과 동시에 발가락까지 힘을 주어 땅을 움켜쥐듯이 걷는다.
1. 선 자세에서 몸을 1도 정도 앞으로 기울인다는 느낌으로 몸의 중심을 발바닥 용천에 둔다.
2. 발을 내딛을 때 용천에서부터 발가락까지 힘을 주고, 발끝은 11자가 되도록 한다.
3. 엉덩이를 앞으로 살짝 밀어붙이듯, 꼬리뼈를 말고 걷는다.
4. 걸을 때 발바닥의 자극이 뇌에 전달된다는 기분으로 신나고 힘차게 걷는다.
5. 몸의 중심이 발바닥 용천-단전-가슴-뇌로 하나가 되게 연결한다.
전경훈 원장은 참석자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해 설명과 함께 실습하는 시간을 갖고 뇌파진동의 원리와 함께 뇌를 자극하여 뇌에 활력을 주는 방법 등을 간단한 연습을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돈을 들이지 않고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참석자들의 반응은 아주 좋았다.
문화행사의 사회는 정연비 글뤽아우프 회원이 진행했다.
옛날 장터의 약장수를 연상하게 하는 우스개 소리로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에쎈 어머니 합창단(단장:신태월)에서 <들장미, Bist Du, 아가씨들아, 태평가>등 4곡의 노래와 앙코르 송까지 들려주었으며 아헨의 무궁화 무용단 진승희씨의 검무, 레버쿠젠 풍년단의 사물놀이 공연(단장:지화순, 김거강, 정인숙, 송순이), 아헨 무궁화 무용단의 소고춤(진승희, 이정자, 한정규, 배갑순) 공연을 함께 했다.
노래와 춤이 함께 하면서 11시20분 행사를 마치자 서운해 하는 참석자들에게 성규환 회장은 “죄송하다. 내년 5월 행사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게 행사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회원들은 선물로 준 상품권을 쌀과 바꾸어 가길 바라며 조심해서 귀가하길 바란다.”며 행사를 마쳤다.
*단월드 전경훈 원장 연락처:
Quirinstr. 10, 40545 Duesseldorf
전화:0211 166 356 93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