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설명 왼쪽부터
호르닉 NRW Invest 부사장, 이재영 영사, 바간츠 주정부 경제.에너지 차관, 김흥현 한국대표, 봐스너 사장,
뷔토프 주정부 국제무역.산업정책국장, 손선홍 총영사, 솔프 주정부 경제 에너지부 한국담당
한국 경제인과 독일주정부 NRW 13차 연례모임
2월26일 독일 노트라인베스트팔렌(NRW) 연방주 도청이 있는 도시 뒤셀도르프 시내에서는 독일 NRW 경제개발공사(NRW.INVEST GmbH)가 중부독일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을 초청해 연례모임을 가졌다.
매년 정기적으로 모임을 주선하고 있는 NRW 경제개발공사 봐스너 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회사를 대표해 참석해 준 이들과 손선홍 본분관장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도 경제계 출신이라고 들었다며 양국간의 경제협조를 강조했다.
NRW 주정부 대표로 국제무역, 산업정책국 국장인 Buetop씨는 “중부독일에서 편안하게 사업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NRW 주 경제 성장과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최근 2년 동안 독일 경제가 상승되고 있으며 3%의 경제성장율은 최근 15년 동안 최고의 성장치이며 2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실업률 하강을 보였다. 독일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 소지자중 3명중 1명이 NRW 주에 살고 있으며 현재 독일 NRW주에는 포스코, 효성, 두산인프라코어, LG유럽, LG 유럽기술센터, 화천기계 등 크고 작은 약 60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데 주정부는 이들에게 계속해서 사업하기에 좋은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국측에선 손선홍 본분관장이 한국 경제현황을 잠시 소개했다. “2006년 세계 12위에서 현재 11위로 성장했고 한국과 독일은 작년 교역 규모가 250억불을 초과했으며 독일은 한국의 최대 이윤 교역국이다. 특히 어제(25일) 들어선 대한민국의 새 정부가 경제정책을 최우선에 두고 있으며 한국에 진출한 독일 기업들이 지금까지도 성공적으로 성장하여 왔지만 앞으로 더 낳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봐스너 사장은 한독 경제협력이 성공한 이유를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들었다. 특정적인 분야 특히 환경,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나노마이크로에 투자하였으며 전문 기술자 등을 한국에 보냈고 그 분야의 관계자들이 독일을 방문했다면서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나노 코레아>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는데 봐스너 사장은 독일에서 60명을 데리고 참석했으며 작년 10월 독일 토벤 장관의 한국방문을 하이라이트로 들었다.
이어서 한국기업들이 독일 NRW 주에서의 애로사항이 무엇이며 경험을 교환하는 자리가 되었다.
마성록 중부독일 상사협회장((두산인프라코어)은 프랑크푸르트보다 뒤셀도르프쪽이 기술인력을 구하는 거나 사람 살기에도 좋은 것 같다고 하면서 이런 행사에 많은 회원이 참석하여 많은 정보교환을 하면 좋을텐데 일하느라 참석률이 저조한 게 안타깝다고 했다. 비자와 노동허가 문제, 전반적인 재정지원, 5년 후의 전문 기술자 부족, 독일회사와의 제휴 문제 등 많은 질문이 나오고 경제부와 INVEST 에서 나온 담당자가 대답해 주었다.
6시부터는 20년 동안 독일 경제개발 공사에서 한국대표로 근무한 김흥현 대표의 20년 근속축하 만찬이 NRW 경제자원부 차관의 초대로 이루어졌다.
김흥현 대표는 80년대 초 한국 명예 총영사 헤르만 스톰 씨와 양국간의 경제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한∙독 경제협회를 뒤셀도르프에 창설하고 1995년 양국민 사이의 이해 및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한국과 독일 젊은이들의 교환을 위해 민간 재단인 한∙독 기술자교류협회를 설립하는 등 지금까지 그는 한국과 독일에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년 동안 정치인이 가고 오고 했지만 그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남을 배려할 줄 알고 뛰어난 순발력으로 양국의 경제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NRW 주 정부가 주는 감사공로패를 바간츠 경제 에너지 차관으로부터 전달 받았다. 그는 97년 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의 저서로는 ‘한국인을 위한 독일 N.R.W 주 생활안내’, ‘독일인과 한국인의 궁합’, ‘나는 왜 독일을 선택했나’ 등이 있다.
한편 모든 순서의 통역은 김경란(Korean-German Communication 대표)씨가 했다.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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