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경찰사칭 강도사건 발생 주의

스위스,경찰사칭 강도사건 발생 주의





지난 1월 30일 스위스를 여행하던 한국인 관광객이 인터라켄에서 혼자 거리를 걷던중 경찰을 사칭하는 3인조 그룹(동남아계 1명 및 백인계 2명으로 구성)에게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래 5 월에도 다시 유사사건이 루체른에서 발생해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
주스위스대사관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인 관광객에게 마약소지 혐의가 있으니 소지품과 신분증을 검사하겠다면서 몸 수색을 하면서,여기저기 전화 연락 등을 취하는 동작을 하다가 여권과 동일인이 아니라는 등의 말을 하면서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대라고 협박했다.
경찰서에 강도 신고를 하였으나 이렇게 해서 범인들은 한국관광객의 신용카드로부터 이미 카드를 3번이나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스위스 한국대사관은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나 바젤, 제네바, 루가노 등 국경지대에서 이런 유형의 사건이 발생할 수 있으니, 스위스를 여행하거나 방문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가급적 혼자 외출은 삼가고, 사람이 없는 곳은 피해야 하며,경찰복을 입지 않은 사람들은 일단 경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상황에 대처할 것을 권유했다.
사복 경찰들과 이러한 일을 당했을 때에는 침착하게
우선 정복 경찰(uniformed police)을 불러 달라고 요청을 하고 그외 일체의 질문에 응답해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지갑, 여권, 소지품 등은 공공장소(기차, 공항, 숙소 등)에서 특히 보관에 유념해야한다.
                      유로저널 스위스 지사
                         신 디신 지사장
                        ekn@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