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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합창단 개교 123주년 기념 독일순회공연

by 유로저널 posted Jun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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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합창단 개교 123주년 기념 독일순회공연



개교 123주년을 기념하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합창단 "콘써트콰이어"가 오는 26일(목) 비스바덴 쿠어하우스 연주회를 시작으로 보름간의 일정으로 독일의 6개 도시 순회공연에 들어간다

연세대 합창단은 라이프찌히의 게반트하우스를 비롯해 독일의 유명 연주홀과 유서 깊은 장소에서 앞으로 수차례 공연하게 됨으로써 한국의 수준을 음악의 본고장 독일에서 평가받을 수 있고 또 동시에 대학합창단의 음악적 기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콘써트콰이어"는 한국 최초로 발족된 대학합창단으로서 곽상수 교수에 의해 창단된 후 1967년 일본의 관서대학 초청으로 첫 해외공연 경험을 쌓은 이래 오사카, 교토 등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고, 미국 카네기홀에서 열린 세계합창제의 아시아대표로 참가하는 등 그 동안 동남아 및 미주지역 공연을 통해 한국합창의 위상을 세계에 알려 왔다.

이번 순회공연에서 지휘를 맡게 된 김혜옥교수는 미국의 줄리어드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후, 웨스트 민스터 음대 대학원에서 오르겔과 교회음악을 전공하였으며 맨하탄 음대에서 오르겔과 교회음악(합창지휘)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기득권을 장악하고 있는 한국의 합창계에 마침내 여성지휘자가 등장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김교수에 대해 여성합창계가 거는 기대는 크다.

비스바덴 연주회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은 한국, 유럽, 미국 등의 음악들을 적절히 안배해 구성했으며 학구적이면서도 일반 클래식 팬들이 즐기며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고 이번 행사를 유치한 라보라 예술기획 서동균대표가 밝혔다. 서대표는 올 10월에 국립합창단 초청공연 을 비롯해 2009년 5월 독일 방송오케스트라와 한국의 2개 합창단의 연합 공연 유치 등 독일과 유럽에서 한국의 음악을 널리 알리는 문화전도사 일에 앞장서고 있다.


연세대 합창단 공연일정은 아래와 같다:

6월26일(목) 20:00 : Friedrich von Thiersch Saal, Kurhaus, Wiesbaden
6월28일(토) 11:30 : Basilika St. Johann, Saabruecken
7월 1일(화) 19:00 : Heinrich-Heine Uni. Konrad-Henkel Hoersaal 3A, Duesseldorf
7월 4일(금) 19:30 : Ev.-Luth. Lukaskirche, Dresden
7월 6일(일) 20:00 : Gewandhaus Grosser Saal, Leipzig
7월 8일(화) 19:00 : Soenkyo Kirche, Berlin



독일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 김운경
woonk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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