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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뉴몰든 아트 페스티벌 개최

by 유로저널 posted Jun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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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몰든에 거점을 두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공연단체 Theatre4All(대표: 신보나)의 주관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뉴몰든을 꿈꾸는 제 2회 뉴몰든 아트 페스티벌이 지난 2일부터 개최, 주말이었던 지난 토요일(14일)에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팽귄 퍼레이드 및 야외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특별히,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라는 환경 문제를 접목시켜, ‘Homeless Penguins Come To Town’이라는 타이틀로,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팽귄들이 새로운 집을 찾아 뉴몰든에 온다는 설정과 함께 일반인들이 팽귄 복장을 갖추고 뉴몰든 하이스트릿을 행진하는 순서가 마련되었다.

마침 화창한 날씨로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후 1시경, 다양한 참가자들로 구성된 팽귄 복장의 시민들이 행진을 했으며, 특별히 David Berry 킹스톤 시장과 Hopkirk House 요양원의 노인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David Berry 킹스톤 시장은 퍼레이드를 마친 뒤, 야외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전하면서, 앞으로 뉴몰든 아트 페스티벌의 지속적인 선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전 11시 무렵부터는 뉴몰든 역 부근의 광장인 St. George’s Square에서는 빈 우유 페트병을 이용한 이글루(에스키모 집) 만들기가 진행되어 어린이를 동반한 시민들이 직접 가져온 우유병을 가지고 참여하는 코너가 마련되었다. 이와 함께, 하이스트릿 Waitrose 슈퍼마켓 앞 War Memorial Square 광장에는 야외 무대가 설치되어, 오후 2시 무렵부터 다양한 뮤지션들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졌다.

첫 주자는 Lena’s Band로 랩과 흥겨운 음악을 연주하면서 하이스트릿을 지나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서, 정지은, 전성민 씨의 가야금&기타 듀엣 연주가 이어지면서, 특별히 한국의 전통악기인 가야금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 관객들은 높은 관심을 표했으며, 가야금이 서양 악기인 기타와 ‘Let it be’같은 곡을 듀엣으로 연주하는 모습에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서 지난번 뉴몰든 Hopkirk House 요양원에서 개최된 작은 음악회에도 출연했던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Dimitris Dekavallas와 시각 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나원 씨가 출연, 아름다운 클래식 기타 연주와 함께 환상적인 건반 연주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주자는 거리 연주자로 유명한 Hamisi가 출연,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이날 야외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Our Beautiful Town’이라는 주제로 뉴몰든 내 다양한 업체를 전시 장소로 활용한 사진 전시회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에는 Theatre4All의 전용 극장인 Barton Green Theatre에서 클래식 기타, 바이올린 콘서트 및 가족극 공연이 열려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클래식 기타 & 바이올린 콘서트
by Dimitris Dekavallas & Daniel Pioro

• 공연일시: 2008년 6월 20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1회 공연
• 장소: Barton Green Theatre
            (Barton Green, Elm Road, New Malden, Surrey, KT3 3HU)
• 입장료:  £5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가족극
Blind Summit Theatre의 ‘The Spaceman’

• 공연일시: 2008년 6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30분, 오후 6시 2회 공연
•  장소 : Barton Green Theatre
            (Barton Green, Elm Road, New Malden, Surrey, KT3 3HU)
•  입장료: 일반 £8, 어린이 및 학생 £6 (5세 이상 어린이 관람가)

공연문의: theatre4all@gmail.com   07869 117 994, 07919 428 025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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