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차세대 글로벌 리더 연수-경상북도 청소년 10명 독일 방문
재독영남친목회(회장: 김승하)가 10년째를 맞으면서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19일부터 25일까지 6박7일 동안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소속 10명의 청소년들을 맞아 유럽 연수를 시켰다. 각 군에서 학교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이며 생활환경이 어려운 학생 1명씩을 추천 받아 경상북도 도청 통상외교팀의 인솔하에 독일을 방문한 것.
이들은 7월19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 6박7일 동안 독일 하이델베르크 성-라인강변의 로렐라이-네덜란드 이준 열사 박물관, 당시 회의 장소, 국제 재판소-벨기에 브뤼셀 원자력 탑, 오줌싸개 동상-프랑스 파리 개선문, 에펠탑-독일 본 베토벤 집, 본 대학, -독일 쾰른 돔 성당, 레안탈 박물관, 수상 스키장 방문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재독영남친목회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청소년 독일 방문은 회장 및 임원, 고문들의 성원으로 가는 곳마다 마중 나와 반겨주고 김밥이나 선물들을 준비해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미니 버스 2대와 승용차 1대가 함께 한 유럽 연수는 처음 장재인 전 영남회장 댁에서 환영회를 할 때의 굳어있던 모습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뒤셀도르프 부산식당(대표:오종철)에서 가진 송별회에서 김승하 회장은 ‘그 동안 고생 많았는데 이곳에서 보고 느낀 것이 앞으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밤도 편안히 쉬고 내일 잘 돌아가길 바란다.’ 라고 했다.
김장호 사무총장은 그 동안 우리와 함께 하면서 좋은 것도 있었지만 서운하거나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들어보자고 건의했다.
경상북도 도청 통상외교팀 소속의 이정아 인솔자는 ‘감사합니다. 어르신들! 우리 아이들 큰 불상사 없이 무사히 잘 마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이것이 인연이 되어 언제 어디서든지 우리 학생들도 독일에 계신 영남향우회 회원들께 편지도 드리고 적극적인 관계가 되길 바랍니다. 저희들 어디 있든지 여러 회원님들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더욱더 행복하시길 빕니다.’ 라고 했다.
학생 대표는 ‘독일에 올 때는 걱정이 많았는데 와서 보니 친할아버지 할머니들처럼, 옆집 아저씨 아주머니들처럼 잘해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죄송했습니다. 가서 편지도 드리고 이 메일도 드리겠습니다. 또 연락 주고 받았으면 좋겠어요. 고마운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앞으로 재독영남친목회는 10월에 <제2차 영남회 모국 방문> 과 11월에 정기총회 및 영남인의 밤을 준비하고 있다. 재독영남친목회의 무궁한 발전을 빈다.
유로저널 독일지사
오애순 기자mt19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