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회 추석 잔치
2008년 한가위 대잔치가 9월 13일 예정 보다 30분 늦게 예년과 같은 장소인
Gesamtschule Ater Teichweg 에서 열렸다.
김 치수 행사부장의 사회로 1부 순서는 먼저 함부르크 한인회 신 부영 회장의 인사로 시작 되었다. 신 회장은 많은 교민들이 모국방문으로, 참석 인원이 적으나 , 잔치에 오신 분들은 오붓하고 정겨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김 희택 함부르크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김 총영사는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한인회에 감사 드리며,
이번 함부르크 총영사관 개관이래 처음 맞는 추석이라 , 뜻이 깊고, 우리의 조상들이 수확을 감사드리며, 음주가무를 즐기며, 차례를 지내는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을 이렇게 이국에서도 함께 보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이 근태 총연합 회장의 지연 도착으로 다음 순서를 앞당겨 진행했다.
함부르크 한인교회의 풍물단원들의 신명나는 풍물 연주에 이어, 화랑도장의 태권도 시범이 있었다. 특히 나이어린 어린이들의 시범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탄성을 선물했다. 교통장애로 뒤늦게 도착한 이 근태 총연합회장은 재독한인총연합회장축사를 통해, 작년에는 총연합회 부회장 자격으로 , 올해는 회장으로 이렇게 자주 만날 이유와기회가 있어서 함부르크 교민들과는 더 정이 든다고 했다. 맛있는 저녁식사 후에 중부 독일에서 올라온 박 종선 올디가수의 트럼펫 연주와 노래로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춤과 복권 추첨이 있었다. 두산엔진에서는 매년 2장의 서울왕복 비행기표를 기증하는데, 이날 모두 탐내하는 1등 비행기표의 행운은 함부르크 교민 허 영란씨에게 돌아갔다.
독일 함부르크 통신원 정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