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차와 건강음료가 프랑스의 대표적인 식품, 잡화 유통기업인 오샹(Auchan)에 입점하게 됐다. 지난 10여 년간 인삼차, 녹차, 유자차 등 한국의 전통차와 다양한 농산물을 프랑스에 선보이는 데 노력해온 KIMEX-CO(대표 김덕용)는 한국의 전통차와 건강음료 등 모두 16가지의 한국상품을 오샹 이시네물리노점에 입점시키고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었다.
설날을 앞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다도시연, 전통춤 공연 등의 행사가 매일 열렸으며 박수덕 영사를 비롯한 재불 교민들과 많은 프랑스인들이 참석하였다.
우리의 전통차와 건강음료가 오샹과 같은 현지 글로벌 유통기업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샹 이시네물리노 매장에 처음으로 입점한 고려인삼차와 알로에베라 음료 등 16가지 상품들은 앞으로 3개월간 소비자들의 반응과 매출수위, 상품의 미래가치, 상품의 우수성 등에 대한 평가를 받게되고 이후 오샹의 전체매장으로 확대 입점하게 될 전망이다.
KIMEX-CO의 김덕용 대표는 « 상품의 질과 경쟁력이 우수한 우리의 전통차와 건강음료가 유럽시장에서 한발 더 다가서게 된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 »고 말하며 이 밖에도 품질이 우수한 한국의 밤, 고구마, 버섯 등의 농산물로 상품의 범위를 확대하고 카르푸, 월마트, 르끌레르 등 세계적 유통기업들과도 접촉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프랑스 최대의 식품, 잡화 유통기업인 오샹(Auchan)은 1961년 제라르 물리에즈(Gerard Mulliez)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1970년대 초에 프랑스 전역으로 사업망을 확장하였고 1980년대 부터는 세계시장으로 진출하여 현재 14개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294개의 하이퍼마켓과 588개의 슈퍼마켓이 영업 중이며 종업원은 14만 5천 명에 이른다.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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