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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한인회, 임원회의 역대 최대 참여로 순항

by 유로저널 posted Feb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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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한인회, 임원회의 역대 최대 참여로 순항
한인회 역사상 최대 임원진과 함께 다양한 층에서 참여해 명실공히 대표기관 모습 갖춰

재영 한인총연합회(회장 서병일,이하 한인회)가 1 년간의 분규와 혼란을 마감하고 정상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한인회는 지난 7 일 뉴몰든 한인타운에 소재한 한인회관에서 우여곡절 속에 고문, 자문위원, 회장단, 이사 등 40 여명이 넘게 참여해 1 년이상만에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부회장단(6 명)에 대한 이사회 인준을 시작으로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안건 심의 과정에서는 젊은 이사진들의 대거 포진으로 안건마다 예리한 질문과 문제점 지적을 내놓아 한인회 임원회의가 한층 더 수준 높아진 것으로 평가돼,향후 한인회의 전망을 밝게 비추어 주었다.
두 번째 안건으로 조태현 前회장대행으로부터 인수인계가 안 이루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많은 토론 끝에 한인회의 업무와 서류를 인수인계하지 않고 있는것에  대한 사실 확인을 하였고, 더이상 협조가 지연된다면, 영국 법정에 다시 사건의뢰를 하기로 결의했다.
그리고 세번째 안건인 1 년동안 각종 행사 계획에 대해 예비 집행부가 과거의 각종 행사등과 비교해 미리 준비한 행사 계획 중에서 이번에 새로 도입된 3.1절행사와 부활된 한인회장배 골프 대회 등에 대해 토론을 이룬 후 압도적인 찬성으로 승인, 통과되었다.
특히, 이번 임원회의는 아직까지 위촉되지 않는 주재상사 등의 임원들을 포함치않고 교민들로만 구성된 임원들이어서 역대 한인회로서는 최대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와같은 임원단에 첫 임원회의로서는 실질적으로 참여한 임원의 수도 역대 최대를 이루어 향후 한인회의 순항을 예고 했다.
임원진들 및 집행부의 구성에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재영 한인들이 대거 참여한 범한인 사회 대표기관으로 발족을 하게 된 것이다.
발표된 임원들의 구성면에서 보면 주재상사원 출신들이 전체의 30 % 정도 등 과거 한인회 임원진들과는 달리 여러 분야에서 위촉되었고,연령층도 다양화됨에 따라 한인사회의 신구 세력이 함께 이끌어가는 과도기적 현상을 띠었다.
이번 신임 인원진들의 구성을 보면 젊고 새로운 얼굴들은 물론 여성 회원들도 다수가 참여함으로써,한인 사회를 폭넓게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대해 서 병일회장은 " 신임 임원들 한 분 한 분이 재영 한인회의 분규로 인한 혼란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하고, 과거와 같이 친목과 화합을 이루면서 다시 한 번 세계 제 1 의 모범적인 한인 사회 건설을 위해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먼저 임원진 구성에 협조해준 신임 집행부 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서 회장은 이어 " 더 많은 분들을 임원들로 모시기 위해 출장,업무 등을 비롯해 현 한인회의 현실적인 문제로 선뜩 허락치 않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접촉하여 범 재영한인회를 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면서 "주위에 재영 한인 사회를 위해서 봉사해주실 만한 분들이 계시면 적극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서 회장은 이번 임원진들이 과거와는 달리 순 교민들로만 구성된 것에 대해 " 혼란한 한인회 문제 관계로 먼저 교민 임원들을 위촉한 후에 다시 경제인협회 등과 협의하여 주재상사원 임원진들을 추천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일부층에서는 선거 당시 서 회장을 도왔던 사람들이나 선관위원들이 임원진에 대거 입성했다는 주장도 역시 사실이 아닌 한인회를 격하시키기위한 억지주장으로 드러났다.
우선 선관위 9 명과 선거당시 서회장을 도왔던 사람들중에서 부회장, 자문위원을 위촉받은 사람들 중 송천수, 박종은 부회장은 과거 한인회에서도 부회장등으로 활동해왔고, 하재성 부회장, 조범재자문위원은 서회장이 삼고초려 끝에 승낙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영 자문위원은 재영입양인후원회, 재영요식업협회 등에서 활동하는 등 재영 한인 사회의 친목과 발전을 지금까지 헌신을 다해와 많은 한인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재영한인회라는 순항의 돛을 달았으니, 지난 1 년간의 분규와 대립, 그리고 반목으로 발생한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친목과 화합의 기치를 높이 달아 지난 수 년전에 한국 정부로부터 받았던 세계 제1 의 모범적인 한인사회 표창을 다시 한 번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유로저널 영국지사 장태진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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