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재독 대한체육회 임원 총회 –뼈를 깎는 노력 필요 강조
재독 대한체육회(회장 정금석)는 지난 2월 28일 12시에 뒤셀도르프 새나라 식당에서 임원 총회를 가졌다.
고창원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는 참석인원이 적어 성원이 되지 못해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됨을 알렸다.
정금석 회장은 참석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하면서 ‘지난 한 해가 체육회 나름대로 성과와 발전을 거둔 한 해였다. 성원해 주신 한인사회 지도자 분들의 지도편달과 또 일선에서 이 일을 담당해 주신 체육인들께 심심한 사의를 전한다. 특히 지난 해 대한민국 선수들이 북경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둔 일은 재독 체육인들도 더욱 분발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윤영승 감사는 ‘체육회 운영 재정이 미미한 행사 수입과 희사금에 의존하고 있는 현 사정으로 인하여 적자 재정이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보고하였다. 윤 감사는 주중에 이루어진 재정 감사에서 이상을 발견치 못한 점과 청소년 체육진흥기금 잔액이 예금된 통장을 확인하였음을 보고 하였다.
재정을 담당한 김성종 부회장은 현재 체육회 재정이 적자임을 보고하고 그 주된 요인은 지난 2007년 따로 개최되었던 광복절 행사에서 발생된 누진 적자임을 밝혔는데, 회의 참석자들은 감사와 재정보고가 서면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였다.
한편 지난 정기총회에서 결정되어 시행 중인 청소년 체육진흥기금에서 전국체전 참가단에 매년 지원되는 금액(3천 유로, 10%는 환원)을 제외한 잔액이 현재 11060.88 유로이며, 3인(김영모, 예치당시 사무총장, 김성종. 예치당시 감사, 정금석. 예치당시 회장)의 공동 명의로 예금되어 있음을 보고하였다.
집행부가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었던 ‘가맹 단체와의 관계 및 활성화 문제’, ‘총연합회와의 관계 정상화 문제’는 성원 미달로 결정하지 못했다.
금년한해 사업계획 일정이 안내되었다.
한우리한마당(5월30일. 크레팰트) 광복절경축종합체육대회(8월15일.카스트롭라욱셀),전국체전참가(10월20일-26일 충남대전),체육인의 밤(12월5일.라팅엔)
참석자들은 좌담 형태로 많은 건설적 의견들이 오고 갔다. 33년이란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재독대한체육회가 자신의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했다.
유로저널 독일지사
김형렬 지사장hlk195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