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마약을 하는지 검사하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iTV 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켄트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정책이 성공을 거둠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Faversham에 있는 The Abbey School이 이 정책을 1년간 운영한 시범 학교다. 지난 1년간 마약을 단속하는 정책을 실시한 이후 Abbey School 학생들의 행동 평가와 시험 성적은 많은 진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다른 중등학교들도 이제 대마초나 코캐인, 헤로인과 같은 마약들에 대해 검사하기 위해 원조를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는 이 무작위 마약 테스트가 의무는 아니라고 밝혔다. 교장과 부모들에게 이 테스트를 허락하는지 먼저 물어볼 예정이다.
Abbey School의 경우 960명의 학생들 중에서 86%가 테스트를 승낙했으며, 테스트에 참가한 학생 중 1명만이 대마초에 대해 양성반응을 보였다.
영국 교육기술부(DfES)는 이 정책이 부모들의 승낙 아래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강요보다는 원하는 학교들에게 가장 최선의 정보와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