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전체

제 5회 유럽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 런던에서 개최

by 유로저널 posted Mar 25,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제 5회 유럽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 런던에서 개최
유럽 10개국에서 93명 참가

제 5회 유럽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가 3월20일부터 3월22일까지 런던에 있는 Hotel Holiday Inn에서 열렸다. 유럽한글학교 협의회(회장: 강여규) 주최로 열린 행사는 (협력: 런던 한국학교, 런던 강북한국학교, 주영 교육원 후원: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조윤희 협의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강여규 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처음 시작해 벌써 5번째 행사를 치르게 된 것은 선생님들의 관심과 참여 덕이다. 올해는 세미나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재정 부족이라는 험한 바위에 부딪혀 선생님들께 어려운 사정을 말씀드리고 참가비를 올려야 했다.’라며 세계 경제불황이 교육재정에도 미쳤다는 얘기를 하며 세미나 개최를 위해 물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두 재단과 정하선 주영교육원장과 강북한국학교의 김상효 교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하선 주영 교육원장은 환영사에서 ‘열성이 있는 분들이 모여 감동 받았다. 뭔가 배우기 위해 먼 길을 마다 않고 달려온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이동헌 영국 한글학교협의회장(만체스터 한글학교장)은 ‘언어는 사고에 선행한다는 철학자의 말이 있듯이 우리의 사고방식이 한국어에 의해서 결정된다. 아이들에게 한국인의 주체성을 강조하자.’고 했다.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강남훈 사업이사 대독)과 서영훈 재외동포진흥재단 이사장((박희양 상임이사 대독) 의 축사에서는 인적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재외동포 교육을 위해서는 교사로서의 전문성 함양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에서 온 강사들과 손님들을 소개한 후 기조강연에 들어갔다.
김신일(전 교육부총리, 서울대 명예교수,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고문)강사는 <한민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민족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분과 수업은 3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좋은 문장 만들기의 실제>-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정책위원
<다양한 수업 방법> -정문성 경인교육대 교수
<한국어 문법과 맞춤법>-이해영 이화여대 교수 등이었는데 참가자들은 원하는 방에 들어가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저녁식사는 천영우 주영국 대사가 함께해 “한글학교를 위하여!”라는 축배와 함께 만찬이 있었다. 김성미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연구사는 “한글교육 만세!”라며 축배의 잔을 들었다. 김대환 런던한국학교 이사(외환은행 런던지점장)는  ‘2세들이 한글을 잘 배울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저녁식사 후 가진 분과수업 2가 참가자들의 열기가 식질 않아 정시에 끝나지 않아 이어지는 순서에 차질이 있었다. 한국에서 온 강사들 소개가 있었다. 박희양 재외동포 진흥재단 상임이사는 재단 소개에서 내년 국제학술세미나는 충남 공주대학교에서 8월3일부터 진행된다고 했다. 각 지역 한글학교 참가자 소개는 다음날로 미루어졌다.

행사 이틀째는 김신일 강사의 <개인과 국가를 발전시키는 힘은? >이라는 주제로 문을 열었다. 한편 각 국의 대표자들은 식당과 복도의 의자에서 회의를 했다.
분과수업 3은 요약형으로 다른 강의를 듣지 못한 선생님들이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후에는 유치반+초급반, 중급반, 성인반으로 나누어 조별 토론이 있었다. 수업 경험의 교환과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개선안이 제시되었다.

버스 2대에 몸을 실은 참가자들은 런던의 따뜻한 날씨까지 고마워했다.
시내관광 후 저녁식사까지 이어졌다.

저녁 9시에는 재외동포재단 사업소개가 있었다. 특별히 한글학교 교사의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재단에선 사이버 교사 연수과정(한국어 교원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지원한다고 했다.
참가자 소개와 친교의 시간은 특별한 오락기구가 없어도 밤 늦도록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주일은 기독교인들이 함께 예배 드리는 것부터 시작을 했다.

마지막 날은 자유토론으로 초대강사들과의 만남이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세미나 평가시간을 가진 후 김상효 런던 강북한국학교장의 사회로 폐회식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선생님들은 만남으로 끝내지 말고 동아리를 만들어 인터넷에서의 만남을 갖기를 원했다. 또 재단측의 사업소개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강의시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길 원했으며 시간이 아까운 나머지 시내관광을 행사가 끝나는 시간에 넣었으면 한다는 의견 등 다음 행사준비를 위해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

유럽 내 <한글학교> 사이의 상호교류와 유대를 강화하고, 한국어 및 한국문화의 교육증진을 목표로 시작한 유럽한글학교 협의회는 제1회 독일 함부르크, 2회 독일 뮌헨, 3회 프랑스 파리, 4회 스위스 취리히, 5회 영국에서 유럽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영국, 독일, 스위스, 벨기에, 이탈리아, 스웨덴, 스페인, 네덜란드, 터키, 프랑스 등 유럽10개국에서 한글학교 교장/교사, 강사 및 재단참석자 총105여명이 참석했다. 프랑스, 독일, 영국의 교육원장들까지도 참석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한글학교 교사들을 격려했다.


유로저널 독일지사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