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펠트] 전 크레펠트 아이스하키 펭귄의 공격수였던 교포 2세 현 마틴씨는 1년간의 EU-Botschafter 직을 마치고 올해는 Schummer (CDU)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문화교류를 위해 일하게 되었다.
현씨는 2008년에는 한국인 이민자의 배경을 바탕으로 책을 출판하였고 이 후 통합에 관한 전문 포럼과 회의에 자주 초대받아 이민과 통합에 관해 많은 사람들과 활발한 활동과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그의 공을 인정받아 독일 대통령 호르스트 퀼러로부터 표창장도 수여받았다.
독일 정치는 이민 배경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이민자의 배경을 갖고 있는 국민 중 우수한 인재와 상급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배출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Schummer국회의원은 모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독일의 미래는 근본적으로 이민자들의 잠재력을 파악하는 점에 놓여있다.” 통합은 독일정치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든 당들이 깨우쳐야 한다고 Schummer의원은 주장하였고 이민의 배경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단점이 아닌 장점이라는 것과 또한 그들에게도 대표적인 자리와 위치를 내주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제는 이민자들의 잠재력을 깨닫고 확대해야한다”고 Schummer의원은 다시한번 강조했다.
통합에 관해 현 마틴씨는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통합은 자신의 꿈을 실천하는 것과 큰 관련이 있습니다. 현 세계 경제위기는 우리 모두의 생활이 다함께 얽혀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얽힌 현실은 자본주의나 잘못된 희망과는 무관합니다 – 우리 모두를 연결시키는 것은 인간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길들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언젠가는 독일 EU대사가 무슨 얼굴색을 갖고 있는지 중요하지 않아야 합니다.”
크레펠트 시는 지난 주말에 Bertelsmann 재단과 함께 이민자들을 위한 새로운 통합컨셉트를 작성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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