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및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국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및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5.9(토)일 자르란트주 St. Ingbert시 특별공연장에서 자브뤼켄 독일라디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단과 협연 공연을 가졌다.
2009년 자르 음악축제(Musikfestival Saar)의 개막공연으로 치러진 금번 공연에는 Peter Müller 자르란트 주총리, Schreier 주문화부장관, 손선홍 주본분관 총영사 및 Powell 주프랑크푸르트 미국총영사 등 2,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개막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레오나르드 번쉬타인 교향곡 3번 “Kaddisch" 연주로 한국의 국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및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3개 합창단 140명의 단원은 어려운 곡을 완벽히 소화하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참가자들이 한국인의 음악성을 높이 평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후 Müller 주총리, Schreier 주문화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VIP 리셉션에서, 손선홍 총영사는 한국과 독일이 지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으나, 두 나라간에 경제교류와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3개 합창단이 자르 음악축제에 초대되어 공연을 갖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국립합창단은 2006년,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독일 공연을 갖는 등 독일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요지의 인사말을 하였다.
자르 음악축제는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2011년 개최될 차기 음악축제는 ‘아시아 예술’을 주제하에 한국, 일본, 중국 공연단이 초청되어 개최될 예정으로 한국의 높은 음악적 기량이 독일과 유럽에 소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제공:주독대사관 본 분관, 사진 : Daniel W. Bittner)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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