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8일 화요일 함부르크 여성회 <현 소정 회장> 주최로 기독교 봉사국에서
`` 의사 소통과 돌봄 이론 ``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강사로는 현 서울 사이버대학 총장인 김 수지박사로 한국 최초로 간호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국제 적십자로 부터 나이팅겔 메달을 받았다.
강연회 순서는 1,2부로 나뉘어 1부 에서는 현 소정여성회회장이 훌륭한 분을 모시고, 강연회를 갖는 것을 감사하며,또 많은 협력을 해 주시는 여성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사회를 본 이 영남 문학부 부장의 강사 소개에 이어 김 수지박사의 강연이 있었다. 김 박사는 먼저 자신의 이름을 수지맞는 수지라고, 재치있는 소개로 시작하여, 제목은 진부 하지만 우리의 매일 의 삶은 언어적 의사소통으로 이루어지고, 의사소통은 정보를 주고받는 외에 상처를 줄수도 또는 치유를 할 수 도 있고, 돌봄에는 사랑,헌신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발음과 차분한 음성이 방송계 직업인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고운 목소리로 1. 간호사가 된 동기 2. 정신병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3. 사회 복지학연구를 하게 된 동기 들을 자서전적인 체험을 통하여 인간에 대한 관심, 사랑을 키워져 간 이야기들은 너무도 흥미진진하여, 마치 추리소설을 듣는 기분이었다. 병든 인간 심리분석도 쉽고도 편하게 풀어 설명 해 강의 라기 보다.1대1의 대화 처럼 이끌어 나갔다.
휴식 시간에 는 여성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김밥, 찐빵,쿠컨,음료수를 나누었고, 제 2부는 좌담회로 파독 간호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국생활의 심리적 고통은 <안답어> 라는 신 단어를 만들어 지게 했는데 , 이뜻은 안타깝고, 답답하고, 어쩔줄 몰라하는 신드롬 이라고 한다.
김 수지 박사는 그동안 미국를 비롯 여러 외국의 교포들 과의 만남에서 느낀것은 어느 단체들이 나 갖고 있는 분열의 문제점을 보게되어 마음이 괴롭고 물론 예외도 있는데 즉 하르빈의 교포들의 단결의식 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 이곳 한인 여성들은 분열없는 단체로 좋은 모델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마지막 부탁으로 끝을 맺었다.
독일 정나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