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악을 바탕으로 한 월드뮤직그룹 ‘들소리(www.dulsori.com)’의 영국 지사(Dulsori UK Ltd.)가 ‘Dulsori Drum’이라는 제목으로 풍물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들소리의 워크샵은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23일까지 8주간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40분부터 한 시간 수업으로 진행되며, 장소는 Sutton 지역의 St. Nicolas Community Hall(34 Robin Hood Lane, Sutton, SM1 2RG)에서 개최된다.
들소리 영국 지사는 한국 전통 공연단체 최초의 해외 현지법인으로, 한국 전통 예술을 중심으로 한 각종 공연과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또한, 단순한 공연 활동을 넘어서 매년 런던 SOAS World Music Summer School, 2006년 Coombe Girls’ School을 비롯한 Sutton 지역 학교 두 곳에서의 특별 워크샵 등 현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워크샵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현지화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워크샵은 그 동안 Sutton 지역민을 위해 활동해온 들소리의 Sutton Community Hall과의 관계로 성사된 것으로, 기존의 일회성 단기 워크샵의 한계를 벗어나 기본 장단부터 시작해 악기 연주, 민요 배우기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워크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히, 마지막 주에는 그 동안 배운 우리 장단들을 참가자들이 직접 관객들 앞에서 시연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유료)로 진행되며, 한국 전통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외국인 및 한인 자녀들에게는 영국에서 접하기 힘든 우리 전통 장단과 음악에 대한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 문의: 020 8644 1800, dulsori@dulsori.com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