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회 문화의 밤-설 잔치
지난 2월 14일 일요일 설날 저녁에 함부르크 한인회<최 순남회장>의 새 회장단이 처음 준비한 문화의 밤, 설날 잔치가 Herman-Buck-weg 9 22309 Hamburg 에서 있었다.
제1부 신년 하례식에서는 채 규순 재무부장의 사회로 최 순남 회장의 신년인사가 있었다. 최 순남 회장은 참석해 주신 연합회회장과 여러지역 한인회장들, 함부르크시 문화부의 Fr. Dautel, 함부르크 교민들과 독일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렸다.
이번 문화의 밤을 통해 격조높은 우리문화에 대한 긍지를 재 확인하고,우리들의 자부심을 함양 하는데 보탬이 되고, 교민들간에 공감대를 형성해 우리 문화가 세계문화 유산이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기 위해 작은 시도를 시작 하므로 앞으로 많은 협조와 응원을 바란다고 했다.
함부르크 김 희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회장과 임원들께 감사를 드리며 작년에 우리나라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뀌었고 금년에는 우리나라가 세계경제회의를 여는 주최국이므로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 줄 수 있는 기회이며, 제2고향에서 상호간 우의를 높이고, 서로 베푸는 따뜻한 동포 사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이 근태 재독 한인연합회장은 올해에는 교민들의 건강과 소원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내빈소개에는 이 근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 최 병호 연합 수석부회장, 김 진복 베를린 한인회장, 장 원섭 하노버 한인회장 , 박 영희 본 한인회장 , 양 봉자 브레멘한인회장, 함부르크 시 문화부 다우텔 씨, 함부르크 김 희택 총영사,장 원일 영사,코트라 김 평희관장이 참석했음을 알렸다.
문화순서로 류지영 씨의 가야금 연주와 김 오택 선생이 경기민요 뱃노래와 진도 아리랑을 불렀고, 예 민지씨의 해금 연주가 있었다.
한인회의 광고로는 앞으로 문화회관을 경영할 계획을 알렸다.
루마니아에서 온 채 종희 선교사의 식사기도로 풍성한 만찬을 가졌다.
제 2부 는 강 혜원 행사부장의 사회로 박 준영 선생의 소리와 김 오택 선생의 반주로 배뱅이 굿이 있었다. 배뱅이 굿은 중요 무형 문화제 제29호 서도 소리 배뱅이 굿을 준인간 문화제 박 준영 선생이 판소리 비슷한 이야기 소리다.
제3부는 음악과 춤, 복권 추첨이 있었다. 기대많은 2장의 한국행 비행기표는 첫째 는 양 봉자 브레멘 한인회장이 받았고, 둘째는 함부르크에 사는 최 찬영 씨가 받았다.
눈이 많이 쌓이고, 상당히 추운 날씨에도 350여명이나 모여 모두 흥겹게 즐긴 설날잔치였다.
독일 유로저널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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