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제30대 마지막 임원회의-정기총회 준비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이근태)는 4월10일, 모처럼 봄날씨였다.
15시부터 두이스부륵 고향마을(Im Holtkamp 60)에서는 제30대 마지막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임원회의는 5월1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행사를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이근태 회장은 KBS 방송사의 인터뷰 약속으로 조금 늦는다는 안내와 함께 고순자 사무총장의 사회로 임원회의가 시작되었다. 이광일 총무의 성원보고에 이어 정종구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에 앞서 옆에 앉은 분들에게 ‘반갑습니다’하며 서로 인사를 나누자고 제의하여, 악수를 나누며 인사하니 분위기는 한층 부드러웠다.
정 수석부회장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회의가 있을 때마다 참석해 주는 임원들과 여러분들의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 비전이 있는 한인총연합회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5월1일에 있을 총연합회 준비상황과 마지막을 보내면서 우리 임원들끼리 서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 고 했다.
행사준비를 위해 하루 전날 오자는 고 사무총장의 걱정스런 제안에 당일 2시간 전에 확실히 도착해 주면 준비하는데 차질이 없다는 김영길 임원의 의견에 당일 날 일찍 오는 걸로 결정했다.
장내 정리, 무대장치 및 플래카드 달기, 접수, 명찰 배부와 자리 안내, 회의도중 마이크 전달, 안전요원, 점심식사 준비 등등 임원들이 솔선수범해서 각자 맡을 일을 찾으니 회의는 1시간 만에 마쳤다.
정종구 수석부회장의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폐회를 선언하고 삼삼오오 모여 좋은 의견들을 나누었다.
밖은 햇빛이 나는데도 출입문이 자주 열려 문 입구에 있는 이들은 아직 찬 기운을 느끼는데 5월1일 같은 장소에서 재독한인총연합회 정기총회를 하는데 날씨도 풀리고 정기총회도 상대방을 감싸 않는 따뜻한 마음으로 잘 진행되길 바란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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