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이스부륵 한글학교- 빌헬름 렘브룩 미술관 방문하여 체험학습
지난 4월16일 두이스부륵 한글학교(교장:김현숙)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시내에 있는 빌헬름 렘브룩(Wilhelm Lehmbruck) 미술관을 견학했다.
두이스부륵에 거주하는 유정숙 서양화가의 주선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교실내의 수업에서 벗어난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한글 학교 학생들에게 현대 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었다. 시험준비를 하는 학생들을 제외한 25명만 참가했다.
학생들은 송은주(유치반), 김지영(초등반) 교사들의 인솔로 미술관에 모여, 전문 가이드인 볼프 여사(Fr. Wolf)의 안내를 받아 현대미술 세계를 체험했다.
이번 미술관 견학에서 학생들은 작품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해 냈고, 견학에 함께한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현대 미술 체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학생들은 약 한 시간 동안의 미술관 견학 후 작업실(Werksatt)에서 점토(Ton)를 가지고 실제로 작품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학생들은 한글 수업시간에서 벗어나 평소 접하기 어려운 현대미술을 체험함으로써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을 얻게 되었다.
김현숙 교장은 학생들에게 한글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부분도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이번 미술관 견학이 이런 바램의 첫 기획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장은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이런 문화, 예술 체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이스부륵 한글학교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6시40분까지 수업하고 있으며 금년 가을에 두이스부륵 시 축제에 함께 하기 위해 참신한 프로그램을 작성 중이다.
학교주소: Schinkelplatz 2, 47051 Duisburg
입학문의: 김현숙 교장전화-02064 40153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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