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산업전사 제3차 세계대회'가 오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재독한인 글뤽아우프회 주최로 독일에서 열린다.
' 파독전사 제3차 세계대회' 한 달을 앞둔 지난 13일, 뒤셀도르프에 소재한 KO 호텔에서 열린 합동기자회견에는 대회장인 (사)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고창원 회장과 회장단, 최병진 준비위원장과 각부 담당 부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개월간의 짧지 않은 준비과정과 범세계적인 이벤트가 될 이번 세계대회의 배경과 의미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했다.
대회장인 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준비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파독산업전사들의 고향인 독일에서 제 3차 세계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그 뜻과 의미가 더 깊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하여 단절되고 잊혀지기 쉬운 지난 과거를 소중히 여기는 관행이 되 살아나길 바란다”며 “세계에 퍼져 살며 현지 한인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 나온 파독산업전사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개인 간의 친목은 물론, 서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최병진 준비위원장은 "이번 3차대회가 각자의 인생에 새로운 계기가 된 제 2의 고향 독일에서 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고향방문'이라는 점에 큰 관심과 기대감들을 가지고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열심히 살며 성공한 파독산업전사들의 면면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대회 사무처 업무를 맡고 있는 정만윤 사무장은 “모든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으며 변화하고 있는 한인사회의 바람을 직시하고 이에 대처하는 바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차 세계대회에는 미주지역에서 약 40명 내외, 유럽 지역을 포함 국내외에서 90명 내외가 참석하며, 특히 주독일대사로 재임하며 재독동포사회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전임대사들의 참석도 계획되어 있다.
공식일정은 첫날(18일) 오전, 광산소재지와 거주지였던 지역(Castrop Rauxel, Gelsenkirchen, Harmborn, Aachen)을 방문하며 오후 18시30분에는 개막식과 함께 문태영 주독일대사가 주관하는 환영만찬이 에쎈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린다.
둘째날(19일) 오전에는 골프경기(장소: Golfclub Juliana 45549 Sprochhoevel)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며 오후에는 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 미주에 거주하는 신길균(신갤러리), 김성환(뉴저지), 김재기(시카고), 안이준(한미은행)씨를 포함, 세계 곳곳에서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꿈을 이룬 경험과 성공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셋째 날(20일)오전에는 제 2차 친선골프대회(장소: Golf Club Rittergut Birkhof 41352 Korschenbroich)를 가진 후, 회관에 모여 시상식, 폐막식, 평가회, 차기개최지(미국 로스앤젤레스)선포, 환송식 등의 순서를 갖는다.
준비위원회는 모든 일정과 대회 내용을 알리는 홍보책자를 준비하여 참석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여성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참석자 일행은 공식일정을 마친 후, 일주일간의 여행이 준비되며, 8월28일 재독한인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모든 공식행사가 열리는 한인문화회관, 파독광부기념회관은 대회기간 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된다. 파독광부기념회관에는 파독산업전사들에 대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도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재독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str.90 45307 Essen)이나 사무처
전화 0172-277-4263) 이용을 바라고 있다.
유로저널 독일 김형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