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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농식품, 올 상반기 유럽지역 수출 대폭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Jul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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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3월 전세계 75개국 4,000여업체가 참가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식품박람회(Alimentaria 2010)에서 한국관을 구성, 한국 전통음식인 불고기와 잡채, 떡볶이 등을 선보이며 식문화홍보를 실시했다.

 

한국산 농식품, 올 상반기 유럽지역 수출 대폭 증가

세계 농식품 시장을 주도하는 유럽의 선진국에서 한국산 농식품 수출이 해마다 고도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이하 aT, 사장 윤장배) 로테르담지사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에는 유럽지역 한국농식품 수출이 157백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3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김치가 중국산을 대체하면서 212%가 늘어나 종주국으로서의 명예를 회복했고, 주류마켓 진입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는 소스류와 스낵류, 면류 등이 각각 37.9%, 19.3%, 9.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산식품이 24.6%의 안정적인 수출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중 바지락은 스페인 전통식품인 빠에야 등에 공급되면서 286%의 경이적인 성과를 올렸다. 국가별로는 프랑스를 제외한 서방 선진국들인 독일이 79%, 영국이 61%, 네덜란드가 40% 등으로 증가했고, 한국 식품 수용도가 높은 동유럽은 헝가리,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에서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식문화에 대한 프라이드가 높은 유럽지역에서 꾸준히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고, aT와 수출업체, 수입바이어가 하나가 되어 우리 농식품을 수출하기 위하여 노력했던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로테르담aT센터의 변동헌지사장은 “중국산 등 저가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지속적인 수출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보다 전략적인 수출마케팅을 추진하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유럽의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전통이 서린 우리의 우수한 식문화를 보급하는 문화적 접근 전략과, 여러 국가들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시장임을 감안하여 다양한 입맛을 잡기 위한 지역별 차별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한식세계화 사업을 통한 유럽인 입맛들이기, 유럽지역 공관과 연계한 한식홍보행사, 파리 SIAL 박람회 및 이태리 볼로냐 건강식품박람회 참가, 동유럽 지역 대형유통업체 판촉전 개최 등 지역별 차별화된 마케팅 사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현지 유력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며 지역별 소비특성에 따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aT 변동헌 지사장은 “외국인과 만나는 모든 국민에게 한식세계화를 위한 전도사가 되어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러한 우리 국민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농림식품관계자 및 aT, 수출업체들은 2012년 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을 위하여 더욱 자신감을 갖고 뛰겠다”고 전했다.

네델란드 유로저널 박종호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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