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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일 한인체육회-제91회 전국체전 참가 선수단 발대식 및 현판식

by 유로저널 posted Oct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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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일 한인체육회-제91회 전국체전 참가 선수단 발대식 및 현판식

9월25일 오후 5시 에쎈에 소재한 광부기념관(문화회관, Meistersingerstr. 90) 입구에서 <재독일한인체육회> 현판식을 먼저하고 별관에 내려가 제 91회 전국체전에 참가할 선수단 발대식을 가졌다.  

제91회 전국체전은10월6일부터 12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독일에서는 축구, 볼링, 골프, 탁구 등 총 25명의 선수와 가맹경기단체 임원과 단장, 부단장, 감독이 참가하며 약간의 응원단이 함께한다.

김계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 집행부 출범 후 한 발짝 나가면 또 뭐가 걸리고 지금까지 아주 힘들게 이 자리까지 왔다며 공문작성을 비롯하여 각 단체에 편지 쓰는 것 등 밤낮으로 수고하는 유상근 사무총장의 노고를 고마워했다.

최정식 고문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 이 자리에서 전국체전 참가 선수단 발대식을 갖게 된 걸 축하하며 좋은 성과를 바란다며 김계수 단장에게 단기를 전달하니 함께 한 이들은 박수로 축하했다.

유상근 사무총장은 대한체육회의 체전보조금에 대해 지금까지의 소식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응원단들은 체재비를 개인이 250 유로를 부담해야 함을 알렸다.

김계수 회장은 청소년들의 육성발전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출전하는 2세와 청소년 선수들 17명에게는 각각 600 유로씩을 따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골프협회 안흥길 회장은 한국에서는 골프가 특별한 경기로서 전국체전에 상관없이 세계 골프대회 등 개인경비가 많이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여 좀 더 많은 지원을 부탁했다. 체육회 측에서는 후원금 모금에 노력하고 있으니 후원금이 많이 들어오면 당연히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독일팀의 선전을 기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발단식을 마쳤다.
발단식 후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장애인협회, 팬아시아나 등에서는 후원봉투를 전하며 체육회를 격려했다.

한편, 지난 6월5일 정기총회에서 19대 회장에 당선된 김계수 회장은 그 동안 인수인계 등 여러 가지 체육회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9월10일 전회장으로부터 정식 인수인계를 받고, 고국에서 열리는 제 91회 전국체전에 선수단을 이끌고 단장으로 참석하게 되어 독일 한인체육회를 염려했던 교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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