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2010년 한국기업초청 유럽수출 박람회
뒤셀도르프) 2004년부터 매년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을 찾아 유럽 각 국의 시장개척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유럽에서 활동중인 한인경제인들의 친목도모와 비즈니스 정보교환을 위해 조직된 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이하 유경연)가 벌써 6번째 한국기업들을 초청해서 유럽수출 박람회를 열었다.
독일 뒤셀도르프 시내 Nikko 호텔에서 10월9일과 10일 양일간 가진 박람회는 전라북도 남원시와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이 참가했다.
(주체:유럽한인경제인단체 총연합회, 후원:재외동포재단, 주독대사관 본분관, 남원시, 울산상공회의소, 매일경제신문)
유경연 한국사무국 이경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박람회에서 방준혁 회장은 ‘세계는 하나이며 우리 유경연은 비단 유럽뿐만 아니라 20개 아프리카와의 협력에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이 아프리카에도 수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최병호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가 오늘날 G20 국가에 오르기까지는 여러분들의 피나는 노력과 능력의 결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치하했다. 또 경제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본인도 오늘 관심이 많다며 오늘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랬다.
주독대사관 본분관 고재명 영사는 멀리까지 와주신 기업인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지난 5년 동안 한국의 지자체 및 각종 경제단체와 협력하여, 유럽-아프리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유경연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주본분관도 9월21일과 10월8일 두 차례에 걸쳐서 독일 여론주도층을 상대로 농식품 홍보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며 이번 수출박람회가 정부차원의 노력과 연계되어 많은 상승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했다.
남원시 농경과 서동우 과장은 인사말에서 얼마 전에 타결된 한-EU FTA(자유무역협정)가 내년 7월부터 발효되는데 그에 맞추어 오늘 참석한 우리나라의 물건들이 유럽의 문을 넘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각 참가기업의 대표들이 나와서 회사와 수출품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혼이 깃든 공예(대표 이덕경)는 민족유산으로 계승할 아름다운 목공예, 선삼(주, 대표 이연철) 국내 홍삼만을 주원료로 사용하여 만든 고려홍삼농축액과 차, 절편,
그린 에이브(대표이사 최동임)는 16년전부터 청정지역 지리산에서 재배된 허브차,
장안새싹식품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종묵) 매실가공품으로 매실 장아찌, 복분자 두부, 농업회사법인(유) 참본(양인모 부장) 주몽복분자주, 황진이주, 황토천일염 영농조합법인(대표 나병관) 황토천일염, 비누, 서동 메디칼(대표 김창온) 눈 주위 마사기기 등 7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한 각 기업의 대표들은 영어구사가 완벽하여 유럽바이어들과 대충 언어소통이 되었다. 한편 행사의 모든 통역은 정준영 통역사와 함께 했다.
남원시장은 서동우 과장을 통해 방준혁 회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방 회장은 이미 한국에서 남원시 명예시민권을 받은바 있다.
해마다 참가 중소기업체가 줄고 유럽바이어들의 참가율도 저조한 편이지만 이번에
참가한 모든 기업들은 유럽 회사들로부터 좋은 이미지를 주어 거래의향서를 교환했다.
거래 의향서를 교환한 한국업체와 바이어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1.남원목공예공동브랜드협의회(이덕경 대표) - PARANNEMO GMBH (오복권 대표)
2.(유)참본 (양인모 부장) - ACADEMY SPORTS (표낙선 대표)
3.(주)선삼 (이연철 대표) - DU NKE GMBH (강해옥 대표)
4.황토천일염 (성시경 대표) - SOILD (송영숙 대표)
5.그린웨이브 (최동임 대표)- GABC (DA SILVA)
6.장안새싹식품 (이중묵 대표) - 쉐무트병원 (박학자 대표)
7.(주)선삼 (이연철 대표) - 송죽
8.(유)참본 (양인모 부장) - 송죽
9.혼이깃든 공예 - 손애덕 GMBH
독일 중부 김형렬 지사장
hlk1951@hotmail.com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