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독일 지회 창립총회가 지난 10월23일(토) 뒤셀도르프시내
새나라식당(대표 이흥국)에서 열렸다.
유상근 준비위원의 사회로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와 대의원 성원보고와 경과보고가 있었다.
유상근 준비위원은 경과보고 가운데 그 동안 준비위원으로 활동한 창립 준비위원은 한국본부로부터 사전 심의 과정을 거처 결격사유가 없는 분들이 승인되어 창립준비위원으로서의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였음을 보고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예비역육군 대장 ROTC 1기) 이 직접내독하여 창립과정을 지켜보는 가운데 독일지회 초대회장선거가 진행되었다.
유상근 준비위원은 동포언론을 통하여 창립총회가 안내되었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장 출마를 접수한 이는 1인이며, 후보등록을 필한 권영목씨는 재향군인회 본부로부터 자격요건 심사과정을 통해 후보로서 결격사유가 없다는 점을 이미 통보받았다고 보고하였다.
이어 최정식 준비위원으로부터 권영목 후보 지지발언과 재향군인회 본부에서 참석한 윤종구 실장(예비역 해군준장)이 단독출마자인 권 후보를 대의원 만장일치로 선출해 줄 것을 청하였으며 참석대의원이 찬동의 박수로서 이를 받아 드림으로서 단독후보인 권영목 후보가 초대 재독일 지회장에 선출 되었다.
권영목 독일 초대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뜻 깊은 창립총회에 참석해주신 박세환회장님을 비롯하여 이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저의 남은 생애 마지막 봉사직이라 생각하고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서 열심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세환 회장은 축사에서 “여러분 그 동안 참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며 벅찬 감정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역사적인 창립총회에 참석하여 여러분을 뵙게되어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도 했다. 역사적인 독일지회 창립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일이다 라고 독일지회에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 고 했다.
재향군인회는 850만 회원과 전국에 3600여 지회, 해외에 6개국11개지회가있으며
이번에 유럽에서 처음으로 독일 지회가 창립되어 7개국 12번째 해외지회로 등록되었음을 밝혔다.
이번 독일지회 창립총회를 위해 고국에서 박세환 회장을 비롯하여 윤종구(재향군인회 국제협력실장),박기원(향군,국제부장), 주독일 대사관 김태식 무관, 국방부 업무차 독일에 주재하고 있는 3명의 영관급 장교가 참석하였다.
한편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은 독일지회 창립을 축하하며 권영목 독일지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였으며 권신임지회장은 본부로부터 받은 금일봉이 독일지회 발전을 위한 종자돈으로서 귀하게 사용될 것임을 약속하였다. 총회를 마친 후, 대의원들은 저녁식사를 나누며 독일지회의 발전에 관한 환담을 나누었다.
앞으로 독일에 거주하는 모든 재향군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국가발전과 사회공익에 이바지하는 해외지회로서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