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10년 제8회 나드음악회 개최

by 유로저널 posted Nov 23,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지난 11월 13일 토요일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경원)에서 제8회 나드음악회가 개최되었다. 특별히 1600 여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국토의 5분의 1을 잠기게 한 파키스탄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본 성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우리 귀에 익숙한 로시니, 모차르트,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와 우리 가곡, 복음성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로 잘 알려진 독일 낭만주의 시인 빌헬름 뮐러의 시에 브람스가 곡을 입힌 ‘Die Meere’ 등의 독창, 이중창을 비롯, 핸델의 오르간협주곡이 연주되었고,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 글로리아 성가대가 비발디의 합창곡 ‚글로리아’를 연주함으로써 약 두 시간에 걸친 나드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작년에 이어 본 음악회의 기획을 총괄한 김범수 지휘자는, 매년 준비하는 행사라 익숙한 면도 있지만, 어떻게 하면 예년과 다른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성악곡이 많아 자칫 단조롭지 않을까 했는데, 모두들 연습도 많이 하시고 열심히 잘 해 주셔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고 또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감사하고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오케스트라를 보다 큰 규모로 꾸며서 좀 더 전문적인 음악을 들려 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김지휘자는 또한, „마침 이번 나드음악회에 파키스탄에서 오신 분이 한 명 참석하셨어요. 연주가 끝나고 저에게 오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셨을 때 정말 가슴이 뿌듯했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음악회 개최에 있어 실무적인 일을 담당했던 오현승 성가대 총무는 좀 더 적극적인 홍보방식을 택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금년에는 주로 재독 한인단체, 기업체 등에 편지를 보내거나 지인들과 개별접촉을 하는 방식으로 홍보를 했는데요,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거나 여러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을 적극 활용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번에 모인 성금 1,554유로는 전액 BFP(Bund Freikirchlicher Pfingstgemeinden in Deutschland)를 통해 파키스탄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기사재공 뒤셀도르프 순복음교회
독일 김형렬 기자.
유로저널광고

Articles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