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식품 감시원인 FSA가 9 이전에 정크푸드 광고의 TV 상영 금지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BBC가 보도했다.
영국 식품기준청(Food Standards Agency, FSA)은 정크푸드 광고가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통신 규제 기관인 Ofcom이 작성한 제안서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초, Ofcom은 정크푸드의 TV 광고의 시간대와 내용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FSA는 감자칩이나 탄산 음료와 같은 식품들에 대한 광고를 제안하는 것이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Ofcom은 정크푸드의 TV 광고를 규제하는 방안에 대해 세 가지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한가지 옵션은 취학 전 아동들의 프로그램 전에 나오는 광고를 금지하는 안이다. 또 다른 옵션은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서 광고를 금지하는 것이다.
FSA는 Ofcom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어린이들뿐 아니라 성인들까지도 정크푸드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그 영역을 넓히기 위해 9시 이전에 TV에서 정크푸드의 광고를 금지하는 안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Ofcom의 제안에 대한 심의 날짜는 6월 30일이다.
<영국=유로저널 ONLY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