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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 재영한인회장에 박영근씨 당선

by 유로저널 posted Nov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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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 재영한인회장에 박영근씨 당선


지난 11월 27일 재영한인회관에서 실시된 재영한인회장 선거에 박영근 후보(유니마스터 여행사/교육원)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었다.이날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는 744명이 한인회비를 납부한 가운데 598명(부재자 11명 포함)만이 선거에 참석하고 156 명이 선거에 불참하는 매우 이례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박영근, 석일수, 서병수 세 후보가 등록되었다가 석일수후보가 선거 이틀 전에 "이번 선거가 부정선거로 얼룩지고 있다'면서 전격 사퇴함으로써 양자간 대결 구도로 선거전이 이루어졌다.

이번 선거는 2006/2007년 재영한인회 선거 관련 당사자들로 피고의 입장인 '석일수,조태현' 두 사람에 대한 마지막 법적인 차원에서 해결과 두 사람에의해 재판비용으로 사용된 한인회비의 구상권 청구를 하느냐 마느냐가 선거의 최대 공약사항이었다.  

박 후보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법적인 대응을 통해 해결을, 서 후보와 석 후보는 법적인 대응 대신 자체적인 해결을 ,특히 서 후보는 자신의 사재로 변호사비를 해결하고 재판은 더이상없이 친목과 화합을 내세웠으나, 결국 재영한인들은 '법적인 대응'에 동참하며 박 후보를 지지했다.

이번에 당선한 박 당선자는 2003년 1 년간 한인회장을 역임했으며, 2004/2005년과 2006/2007 회장선거에서는 연이어 낙선한 후 이번 선거에 네 번째로 출마하여 두 번째로 당선됨으로써, 세계 한인회장 선거에 신화를 남겼다.

박 당선자는 2006/2007년 자신이 참여했던 선거가 부정선거였다고 영국 법원에 제소해 해결되지 않고 지지부진하자 '결자해지'의 슬로건을 내걸고 출마해 당선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한인회비를 납부하고도 무려 156 명(인터넷 접수자중에 무효된 67표를 제외하고도)이 선거에 참석하지 않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와같은 결과는 극히 일부중에서 한국 등 해외에 있으면서 부재자 투표를 신청치 않았거나, 항간에 한인사회에 넓게 퍼져있는 소문으로 '특정후보가 일부 한인들의 동의없이 집단 회비 대납후 지지 설득한다' 라는 설에 설득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 특히, 본 지가 '매표를 제의받은 어린 학생들과 젊은이들에게 무효표나 불참' 제안에 양심을 가진 매표 대상자들이 투표를 포기할 수도 있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이번 선거는 재영한인사회에 매표설이 꾸준히 나돌았고, 특정 종교 집단에서 대거 참여했다는 설도 나오고 있어 이와같은 소문이 사실이라면 매우 추악한 선거로 평가되어 3 년간의 재판 소송에 따른 갈등과 분열에 이은 또다른 재영한인 사회 위상 추락과 함께 다른 해외 동포 사회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로저널 특별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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