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의 밤-호텔 Pommern Muehle,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 지역 회원이 함께 해 더욱 멋진 밤
독일의 북동쪽 Mecklenburg Vorpommern 주에 있는 포어멘 뮐레 호텔(사장: 브라운 명렬)에서는 매년 11월 첫째 주 토요일에 한국전통문화의 밤을 개최하고 있다.
벌써 12번째 한국전통문화의 밤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브라운 여사는 지난 11월6일 그녀가 운영하는 호텔에서 170여명의 손님들에게 한국음식을 선보였다. 그녀는 무대화장 전문가인 딸 안드레아스가 직접 디자인 한 ‘연꽃의 왕’ 머리를 했다.
특히 이 날은 전 독일에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역 회원들이 함께 하여 매해 풍차호텔을 찾는 독일인들에게는 한국을 가까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1개월 전부터 브라운 사장이 직접 준비한 한국음식이 뷔페로 차려졌으며 한국 가곡, 전통무용, 북 춤 등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지휘하는 정명렬 사장이었다.
금년에도 베를린에서 가야무용단(단장: 신-놀테 경수)과 연화무용단(페제 송자, 헤어만 수자)이 참가하여 고전무용을 보여 주었다.
박덕순 씨는 진달래꽃, 산유화 등 한국가곡을 들려주었다.
사회를 본 모어 씨는 한국음악을 설명해 주고 가사를 독일어로 낭송해 독일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독일 신문사의 카메라멘들이 여기저기서 후레시를 터트리는 가운데 이날 프로그램의 절정은 한국의 소리 사물놀이였다. 공연이 끝나자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한국 전통의 밤 행사가 끝남을 아쉬워 하는 손님들은 내년 11월 첫 주 토요일에도 참가할 거라며 브라운 여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서 신나는 디스코파티가 있었다.
12월 31일 망년회는 생음악, 불꽃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Hotel Pommern Muehle
Liepgartener Str. 88a, 17373 Ueckermuende
Tel. 039771 2000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mt19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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