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임원진이 노인정을 방문하여 금일봉을 전달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하였다. 김훈 협의회장, 하재성 간사, 김미순 부간사, 허재웅 부간사는 지난 2월 3일 오후 12시 30분에 노인정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잠시 환담을 나누고 자문위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금일봉을 전재임 노인정 회장에게 전달하였다.
전재임 회장은 " 영국의 한인사회 경기가 어려운 데에도 불구하고 민주평통에서 매년 추석과 설날을 맞이해 각종 행사에 초청해주시고, 이번에는 이렇게 재영 한인 노인정 지원금까지 기부하여 주어 감사하다." 고 화답하였다. 이어 자문위원들은 각자의 차를 이용하여 인근 로즈가든 식당까지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서 직접 고기를 구워드리며 떡국과 냉면 등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였다. 점심식사를 마치면서 이날 참석한 13명의 어르신들은 모두 올해는 민주평통 뿐만 아니라 재영 한인단체 모두 화합하고 번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당부를 잊지 않으셨다.
한편 민주평통 영국협의회는 2010년도에는 추석을 맞이해 노인정 어른신들을 행사에 초청해 흥겨운 한 때를 보냈으며, 설날에는 노인정 어르신과 재영 북한동포를 초청하여 설날 맞이 한마당 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한 바 있으나 올해는 대내외의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노인정을 방문하는 것으로 행사를 축소하였다.
지난 2월 1일 추규호 주영한국 대사는 전통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노인회를 방문하여, 회원분들께 건강하실 것을 당부드리고, 생활시 애로사항 등을 문의하는 한편, 떡·과일과 재외동포보조금을 전달하였다.
이날 행사에 노인회에서는 전재임 회장 외 회원 20여 분들이 참석하셨으며, 대사관에서는 하병규 영사 및 김종하 행정원이 함께 수행하였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