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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흡연인구
2009년 10월 22일 발표된 ‘Nordic Statistical Yearbook 2009’에 따르면 스웨덴은 북구 유럽 가운데 흡연인구가 가장 적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07년 스웨덴 남성 중 87%, 여성은 85%가 비흡연자로 조사되었고, 이는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등 다른 북구 유럽의 비흡연자가 78-80%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높은 수치입니다.
1980년대 초반에는 35%의 남자가, 28%의 여자가 흡연을 했지만 흡연자수는 꾸준히 감소해, 지난 5년간은 여성 흡연인구는 19%에서 14%로, 남성은 14%에서 11%로 감소했습니다. 흡연자 수 감소의 많은 원인 중 가장 큰 두 가지 원인은 흡연자 중 담배를 끊는 비율의 증가와 젊은 세대 사이에서 담배를 시작하지 않는 비율의 증가입니다.
흡연 인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연령대는 1940-1950년대에 태어난 중∙장년층 세대이며, 1980년대에는 스웨덴 출생자들보다 이민자들의 흡연률이 더 높았지만 현재에는 2세대 이민자들, 즉 부모가 이민자이지만 스웨덴 출생인 사람들이 1990년대 이후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Södermanland, Västmanland, Gotland 지역의 여성들이 흡연비율이 가장 높았고, 남자는 Skåne 지역 사람들이 16%로 가장 많았으며, Västerbotten 와 Kalmar counties 지역이 각각 9%, 10%를 차지하며 흡연률이 가장 적었습니다.
흡연 인구가 줄어든 반면 입술 아래에 밀어 넣어서 하는 담배, snuff(snus)를 하는 사람은 증가하였습니다. 1600년 대 초반에 스웨덴에 담배가 들어온 이래 1700년대 말부터는 스누즈(snus)가 유명해졌습니다. 1822년에는 Jacob Fredrik Ljunglöf 가 스누즈(snus)를 생산하기 시작하여, 몇 년 후 그의 담배는 Ettand라는 브랜드로 유명해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루마니아, 덴마크, 스웨덴을 제외한 다른 EU국가들은 스누즈(snus)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스누즈(snus)인구는 백만명에 가깝습니다. 1996년, 1997년까지만 해도 남자들이 독점적으로 스누즈(snus)를 해왔지만 최근에는 여성들도 시작하였고, 스누즈(snus)를 하는 연령 중 16-24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연령대에서 남자는 33%, 여자는 11%가 스누즈(snus)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